아빠가 두 집 살림해요.
ㅇ
|2021.09.30 02:54
조회 20,344 |추천 10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판에 처음 글 써보는데 여기다가 적어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어요.
저는 22살 여자 입니다.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1년 중환자실 생활 하다가 하늘나라 가셨고,
그때 부터 아빠랑 저,오빠. 동생 이렇게 살았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는 저한테 아빠,엄마이자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였습니다.
아빠 쉬는 날에는 친구들이랑 약속도 취소하고, 지금까지도 아빠랑 둘이 자주 놀러다니고 손도 잡고 다니고 주변에서도 아빠랑 친해서 부러워 할 정도 였습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1, 2년 후 아빠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그때부터 둘이 만나오면서 그 아줌마는 아빠와 제 사이를 질투 해왔었고,
저랑 둘이 있을 때 아빠랑 서로 자는 사이라는 등 사랑하는 남자 한테 1 순위가 되고 싶은데 아빠는 저와 오빠, 동생이 1 순위라서 질투난다,저한테 아빠 의존성이 높다, 자립심이 부족하다는 등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 아줌마가 제 엄마가 되려는 게 아니라 아빠한테 여자가 되고싶은 거라고생각했었습니다.
이번 추석 전날, 음식하는 날 저녁에 친척들 다같이 식사 준비하고 있는데 그 아줌마랑 아줌마딸이 연락도 없이 집에 놀러왔다며 찾아왔습니다.
(친척어른들은 그 아줌마 다 안좋아하세요)
식사 자리에서 본인 딸과 귓속말하며 웃고, 제사음식 준비 한 숙모께 나물을 왜 아침에 안하고 지금 했냐며 친척분들이 불편한 내색은 안하셨지만 분위기가 싸해진게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밥 먹고 나서도 가지 않고 거실에 있는 모녀가 불편해서 저 포함한 동생, 사촌동생들 까지 방에 들어가 있었고, 너무 답답해서 동생들 데리고 집 앞 카페를 갔습니다.
동생들이랑 카페에 있는데 그 아줌마랑 딸을 데려다 주려고 나온 아빠가 전화를 해서손님들 집에 있는데 나갈수가 있냐며 실망했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었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빠가 집에 안들어온게 걱정 돼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 아줌마가 전화를 받았고 아줌마가 말하시길 아빠가 왜 연락도 없이 왔냐고 해서 싸웠고,아빠가 요즘 힘들다고 미안하다며 울었다는데아줌마는 아빠한테 도움 되지 않는 제가 한심하다며 울면서 말하시길래아줌마가 왜 그런 말 하냐고 아빠 바꿔 달라고 했는데 내가 니 엄마라고 생각하니깐 말한다고제가 한심하고 안타깝다 하시면서 본인 딸이었으면 안키웠다고 말하시는데 아빠는 옆에서 말리지도 않으시더라구요.
그 날 집에 들어와서도 니 잘되라고 한 얘긴데 왜 우냐고 말씀하셨고그 이후로 아뻐랑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어요.
항상 제가 힘들고, 우울할때 무조건 제편이었던 아빠가,
아빠랑 저랑 다투면 먼저 와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하던 아빠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퉁명스럽게 하는 말과 행동이 너무 서러워서아빠 잘때 장문편지를 적어서 아빠 책상에 올려뒀는데그거에 대한 언급도 없고 말도 안하길래 서로 말안하고 지내오다가오늘 가족 다같이 상의할 문제가 있어서 얘기하다가 저한테 행동 똑바로 하라고, 아빠를 어디서 이겨들려고 하냐고 하셔서 제 의견도 얘기하는데 금전적인 지원을 끊겠다고 하시고요
근래 지금은 아빠가 집에는 잠만 자러오고 평소에는 그 아줌마 집에 있고 아줌마 어머니 집에 자주가고 그 아줌마 가족들 다 같이 놀러 다니는 모습을 보고이제는 예전의 아빠가 아닌 것 같은, 다른 가족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가 무슨 행동을 해도 내 편 일것 같은 사람이었는데지금은 제 말 들으려고 하지도 않으시고 이러는 와중에 아줌마랑 놀러다니는 아빠를 보고 너무 서럽고 힙들어요.제가 굽히고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하는게 맞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베플남자와우|2021.10.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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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아빠에게 다른여자가 생긴게 싫은게 아니라 그여자가 내아빠를 만나기엔 또 내 새엄마가 되기엔 인성이 글러서 싫다는건데 뭔 아빠인생도 있는거라는 둥 독립할때까지 여우짓을 하라는거임? 정공법이 전부는 아니지만 아닌사람에게 여우짓으로 연기하면서까지 비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훗일은 의절을 하게되든 아빠가 정신을 차리든아빠가 책임지는거임 그게 아빠의 인생임 쓰니는 나머지 형제들과 지킬거 지키고 아니다 싶을땐 돌아서면 됌 동화속 신데렐라도 콩쥐팥지도 아니고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비굴하진 말았으면 좋겠음 어차피 그여자가 마음먹으면 아빠에게서 나올거 1도 없음 또 그여자가 순순히 뭘 내놓게 하지도 않을거임 연기할 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