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베라 알바 8개월하고 그만뒀는데 사장님이 매니저 해달라고 할 정도로 일도 잘했음 근데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음. 일 힘든건 둘째치고 사장님이 아무렇지 않게 뱉는 말들이 조카 스트레스받았음.
-머리 염색하지마라 안그래도 뚱뚱한 애가 튀어보인다
-너는 살찐애들 특유에 냄새가 나서 가까이 안왔음 좋겠다
-그따구로 일할거면 몸이나 팔아라 니 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못하면 기술이라도 배워야지 무슨 예술이냐
-너가 예술하면 아무나 다 하겠다
등등 더 있는데 이정도만 하겠음. 전부다 말한 뒤 농담이라고 하셨지만 난 이미 너무 상처받아서 말이
안나오는 상태였음. 한번은 부모님까지 운운하며 혼내다가 다음날 나한테 너 어제 울었지?ㅋㅋ 라며 내가 속상해하기를 기대한다는 듯한 말을 하심.
얼마나 힘들었으면 평소 엄마가 걱정할까봐 힘들다 말을 웬만하면 안했는데 어느날 4시간 일하고 두시간 뒤에 다시 가서 4시간 해야하는 날 집에 오자마자 엄마한테 소리지르듯 울분을 토하고는 엉엉울다 잠들었는데 꿈에서도 베라 일하는 꿈을 꾸다가 일어나니 출근시간이라 바로 출근하러 감. 엄마는 내가 그렇게 소리지르며 힘들다 말한걸 처음봐서 상당히 충격을 받고 알바하는 곳에 찾아갈려고 했다 함.
베라 일 힘든거 맞음. 일 한거에 비해서 돈 못받는 것도 맞음. 근데 우리 매장이 유독 ㅈ같았던거임. 31데이때 받는 파인트 1플러스1쿠폰 한번도 받은적 없고 일한지 3개월이 넘었는데도 교육 핑계로 공짜로 일한적 수도 없이 많음. 근데 우리 사장님 손님들한테는 너무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소문나있더라ㅋㅋ 점바점이긴 한데 우리지역 베라 사장들은 웬만하면 이렇다고 소문나있었음. 다들 알바할때 베라는 꼭 걸러라
+)일단 베라 알바를 하지 말라며 모든 베라를 싸잡아서 얘기한거는 미안해. 베라 알바한 친구들이랑 대화를 할때 나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취급을 당한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베라를 전체적으로 얘기한 것도 있고 조금에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 베라를 대표로 얘기한 것도 있었어.
제대로 내 의사를 표현하지 않고 두리둥실 다른 것까지 싸잡아서 얘기한것은 사과할게.
그리고 그런말을 듣고도 참고 다녔던 이유는 그런말을 하고서 사장님은 내가 그만둘까봐 문자로 우리 베라는 너 덕분에 굴러간다 내가 너한테 한 말들은 원래 내 성격이 모나서 그런거다 너처럼 일잘하고 착한친구 보기힘들다 등등 이런말들로 위로해주는 척 하셨었고 나는 그걸 보고 그래 조금만 참자 하며 버틴거도 있었어.
무엇보다 내 동생 단골집이라 동생생각하며 버티기도 했고. 돈 못받는 것은 다른 언니분들 조차도 안받고 해줬다라고 말씀하신거만 믿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이건 아니다를 알고 그만둔거야.
나는 베라가 첫 알바였고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다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악착같이 버텼고 같이
알바하는 언니가 이거도 못버티면 다른곳에서 절대 일 못한다 말을 하시고부터 더 노력하면서 버틴거야.
제목은 수정했고 글도 수정할려다가 나중에 보는 애들이 알기 위해 남겨둘게.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