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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헤어짐

ㅇㅇ |2021.10.01 15:22
조회 686 |추천 0
사랑이라 믿었던 내가 바보였습니다.
첫번 맞는 내 생일 말로만 축해해줄거라며 정작 아무것도 안했어도
그 와중에 다른 이성과 잠까지 자고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없다는 미친소리에
자신때문에 내가 다쳐서 심신이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오히려 내 뒤통수를 치고 나몰래 떠날 계획까지 세웠던 사람이 나한테 정말 잘못했다고 나를 사랑한다고 하길래
참고 기회를 다시 주기까지 했는데
그 사람은 여전히 반복적인 거짓말. 마지못해 하는 사과를 일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다른 사람이 나한테 사랑 고백을 했다는 사실을 그 사람에게 말하면서 이별을 고하니
목놓아 울면서 사랑해서 못헤어지겠다고 자살시도를 하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고 그 사람이 개과천선할거라 믿어보며 다시 기회를 줬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가시돋친 말.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 잘못에 대해 대충 사과. 거짓말을 여전히 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건강검진(위내시경 포함)이 예약되어 있는데 심신이 많이 아프고 억울한 일을 당해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여서 평소라면 대중교통타고 갔겠지만 그런 상태를 그 사람이 알기때문에 병원까지 태워줄거라 생각했으나 나를 생각하기보단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태도를 보이길래 병원까지 태워달라는 부탁을 딱 한번 해봤습니다.

그 사람이 건강검진 받으러 갈때 나는 그 사람 생각해서 차를 운전해서 병원에 데려다주고 검사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고 차를 운전해서 태워주고 위내시경 받은 거 생각해서 죽도 끓여줬었는데
그 사람은
마지못해 데려다준다하길래 내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도 저 사람은 평소에 그 어떤 부탁도 하지 않는 내가 단 한번 병원에 태워달라고 부탁한 것 마저 들어주기 싫을 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나보다 생각들었고
속상한 점을 말했더니
대충 미안해라는 말을 하고 변명 늘어놓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했음에도 내가 속상해한다며
우리는 안맞는 사람들이니 끝내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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