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 부양문제
어이상실
|2021.10.06 09:16
조회 2,936 |추천 0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저는 5살때부터 부모님 이혼으로 할머니께서 저희를 다 키워주셨어요물론 할머니 덕택에 사랑받고 바르고 곱게 커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렇게 5살때부터 30살까지는 아빠 할머니 오빠 저 이렇게 살다가 아버지 재혼으로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사시고 저와 오빠 할머니 이렇게 제가 35살때까지 같이 살다 제가 결혼하면서 저만 나오게 됐어요 지금은 오빠와 할머니 둘만사는데 할머니께서 물론 사랑도 정도 많고 키워주신건 감사한데... 너무 간섭과 잔소리와 각종 금융사고를 많이치셨어서 그동안 저희 가족이 너무너무 힘들었었거든요.ㅠ 빚도 저와 오빠가 거의 다 갚고 집도 저희가 돈 모아서 겨우 마련했고..오빠도 지쳐가고 있어요. 막말도 많이하시기도 하고 밖에 나가있으면 하루 두세번 전화에 이거해라저거해라 옷 하나만 걸쳐도 맘에 안든다 센스가 없다 먹어라 마라 등등. 그러다가 오빠도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내년부터 독립하기로 결정한 상태에요 주말에만 할머니뵈러 가고요 솔직히 성인남자 이제 낼모레면 40인데 할머니의 사사건건 간섭 받으면서 살고싶지 않을테니까요.ㅠ 그러다가 걱정되는게 오빠가 결혼하기로 하게되면 할머니를 누가 모시게 되는지가 너무 걱정인데 아빠는 본인이 모시겠다고 했지만 할머니와 아빠가 사이가 안좋거든요.. 그래서 할머니는 절대로 아빠와 같이 못산다는 입장이고 아빠가 삼형제인데 할머니가 그동안 작은엄마들(며느리들)한테 잘하진 못해서 사이가 좋지 않으세요... 당연히 싫어하실거구요 저 혼자살면 괜찮지만 저도 남편 눈치보이구요.ㅠㅠ 진짜 어떡하면 좋을지 답답하네요
아무도 안보겠지만 추가로 설명하자면 오빠가 모시길 바란적은 하나도 없어요 오빠도 빨리 벗어나길 바랄뿐…다만 우릴 키워주셨는데 혼자 두는게 맞는건가싶기도 하고 할머니는 자꾸 저랑 살겠다고농담으로 하는데 그게 농담같지 않은느낌도 들고 방법이 안떠올랐던건데 말씀대로 아버지들의 일이니…ㅠ
- 베플ㅇㅇ|2021.10.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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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자식이 살아있는데 고민을 손자손녀가 왜해요 사이가 안좋대도 어찌됐던 아빠의 엄마니 아빠보고 책임지라해요
- 베플쓰니|2021.10.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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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나 오빠에게 부양의무가 있는건 아니에요. 키워주신건 물론 감사하지만 그건 님 아빠가 할머니에게 더 감사해야할 부분이에요. 오빠도 님도 진작 독립했었어야하는게 맞고 혼자 지내실수 있으면 혼자지내시고 부양을 해야한다면 아빠와 삼촌들이 해결할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