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본지 1년이 되가는 열여덟 소녀 입니다ㅋㅋㅋㅋㅋㅋ
저에게 있어서 심각한 고민이 있어서 톡커님들께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씁니다 TT
제목처럼 동화속에 대한 환상 뿐만 아니라 남자에 대한 환상도 심합니다ㅋㅋㅋ
초6 까지 하루하루 디즈니 공주들(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공주...)의 꿈을 꾸었고,
예를 들면,
엄마: 딸, 오늘은 무슨 꿈 꿀꺼야?
어린 나: 백설공주!!!!!!!!
엄마: 딸, 굿나잇~
대략 요런 시츄에이션...
그리고 저는 저희 동네에 초등학교 뒤에 있는 와우산에
착한 사람들만 보이는 궁전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빠께서는 매년 한번씩 가면무도회가 열리는데 만 15세가 되어야 들어갈 수 있고,
착한일을 많이해야 궁전이 보이고 궁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순수한건지 바보같이 순진한건지..전 15살이 빨리 되길 늘 기도했고,
궁전이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아직 착한 일을 덜 했나보다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어릴 때 부터 크리스마스에는 갖고 싶은 선물을 엄마한테 말해
엄마가 산타할아버지께 전화해 늘 선물을 배달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중학교 1학년 14살 크리스마스!
늘 제방 침대 밑에는 선물이 있었는데, 아니 그날 따라 없는 겁니다!
호그와트 급행열차 레고를 받고 싶었는데 말이죠.
일어나자마자 엄마한테가서 왜 산타 할아버지 안왔냐고, 엄마가 전화안했냐고,
그랬더니 엄마 하시는 말씀 " 넌 이제 청소년 이잖니~"
청소년 이고, 어린이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크리스 마슨데!
게다가 신분은 중학생이라도 .. 학교 빨리들어가서 아직 어린이라고 우겼지만...
다시 엄마 하시는 말씀 " 산타할아버지는 없어~ 와서 밥 먹어. 그리고 동생한테는 쉿!"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밤하늘에 반짝반짝 거리며 날라다니는게 산타가 아니라니...
이제 더이성 엄마 아빠 말을 믿을 수 없게되자 왕자도 없냐고,
매년 무도회 열리는거 뻥이냐고 하니까 정말 생긋이 웃으시며
"당연하지~"라고 말하시더군요.
그날 제 인생 최고로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방학식이 었는데 학교도 안가고 말이죠/
그후 왕자가 없단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왕족 혈통은 없어도 키크고, 잘생기고, 잘싸우고, 용기있는 사람은 있을거라고 믿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래서 생긴 후유증.. 남자에 대한 환상이 심합니다!
사진을 첨부하자면.. 약하지만,
대략 이정도.. 밑에건 남자친구가 생기면 줄 것 입니다.ㅋㅋㅋㅋㅋ
dear에 미래의 남친이름..캬캬캬캬
그리고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같은 소설이 등장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제가 꿈꾸는 사랑은 운명적이며, 눈오는 날 무심결에 창문을 열었더니, 남자친구가 있다던가.
소나기가 내리는 날 학교 끝나고 우산없이 집에 뛰가는데 남자친구가 교문앞에 나타난다던가.
유람선 선상위에서의 100일 party~ 그리고 첫. 키. 스.!!!!!!!
첫키스를 하면 온몸이 찌릿하고, 귀에서는 종소리가 들리면서 달콤한 맛이라던데....진짤까요?
그리고 헤어질 땐 여자가 우리헤어져 하면서 휙 돌아서면 남자는 가지마 하며 여자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품으로 폭 끌어 안으면서 해피엔딩을 꿈꿨지만,
실제 헤어질 땐, 제 남자친구 왈" 그래, 알겠어. 어쩔수 없지뭐. 잘가" 이러더군요.
이렇게 해서 25일을 넘긴 적이 없다는....... 심지어 타로에서도 환상이 많다더군요.
전....... 여자라면.... 당연히 꿈꾸는 거라고 생각... 하는데...........
제가 그렇게 환상이.. 너무.. 심한가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