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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맞기싫은데 남편은 맞길원하네요

에효 |2021.10.14 20:56
조회 20,472 |추천 100


분명 욕 달릴것 같은데 감안하고 글 써봅니다.

멘탈 바사삭이라 너무 쎈 욕은 조금 자제해주셨음해요..


현재 저는 기저질환 문제로 코로나 백신을 미룬 상태입니다.

선천성 심장 문제로 희귀질환 등록 대상자에 올라간 상태고

원인불명의 급성 췌장염을 몇년간 앓는 중입니다.

대한민국 상위 3위안에 드는 대형병원에서 진료 중이며

우연히 스테로이드 복용 후 췌장염 재발이 적어져서

하루 10미리 스테로이드 복용중인데 가뜩이나 기능이 약해진 췌장문제에

스테로이드까지 먹게되니 혈당이 3~4배 뻥튀기 되서 당뇨까지 온 상태입니다.

거기에 당뇨로 인한 고지혈증까지...

고로 정리하자면 심장병+췌장염+당뇨+고지혈증 네가지를 가지고 있어요.

이런 상태라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코로나 백신을 맞을 자신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12월에 있는 정기검진 날에 교수님께 여쭤보기로 해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미룬 상태입니다.

반면 남편은 어제 모더나 2차 접종 완료 했고

현재 팔 못쓰고 38도로 타이레놀 복용하고 누워있어요.

약 챙겨주고 죽 챙겨주고 하는중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저는 언제 백신 맞을거냐구요

그래서 난 아직 모르겠다. 솔직히 맞을 용기가 안난다.

이번에 접종 하더라도 6개월마다 맞을 용기는 더더욱 안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너무 걱정이 많다, 다들 맞는데 문제 생길리 있냐, 나도 간수치 높은데 별 이상 없지 않냐 합니다.

그래서 우선 12월에 병원에 물어보고 생각해 보겠다

지금은 백신 이야기 하고싶지않다 했더니 한심하게 쳐다보길래

정말 내가 주사 맞고 아무런 이상 없을거란 보장을 누가 해주냐 했더니

누가 뭐라하냐 니 마음대로 해라. 얘기 그만하자 하더라구요.

1차 맞을때부터 넌 언제 맞냐 하던 사람이라 조금 예민하게 대응한건 사실이나

무조건 괜찮다고만 하는 남편에게 조금은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하네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백신 맞으실 건가요...?

+

남편과 결혼후 지방으로 내려와 주변에 친구가 없어서 나갈일이 없어요.

애초에 남편도 인정한 집순이라 바깥에 나가는건 집앞 마트 장볼때 빼고 없네요

코로나 이후 식당도 안가고 먹고 싶은건 배달시켜 먹어요.

그래서 전 마스크만 잘 쓰고 지금처럼 안 돌아다니면 된다 생각했는데

남편과는 생각이 좀 다른 모양입니다.
추천수100
반대수7
베플ㅇㅇ|2021.10.15 05:14
저도 이미 화이자 맞았는데 쓰니같은 건강상태였으면 안맞고 밖에선 최대한 마스크 안벗고 몸사리고 살래요
베플ㅎㅎ|2021.10.15 02:25
저도 주변 사람들 남들 다 맞고 멀쩡하다고 자꾸 맞으라고 하는데 짜증나고 화나요. 알레르기 있어서 맞으러 갔다가 빠꾸먹은건데. 안 맞으면 안될것처럼 자꾸 그냥 맞아도 될꺼 같다고 하는 사람들보면 죽방을 날려버리고 싶네요. 쓰니 남편도 쓰니를 백신 무서워서 기피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ㅡ 백신 맞고 부작용도 있고 사망자고 있는데 백신 맞을때에는 이모든것들을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거 같아요 ... 부작용 생겨 병원가도 인과성 없음으로 결론나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남편 의견 상관없이 쓰니가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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