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 앞둔 남자입니다. 여친 씻는 사이에 아이디 빌려서 여기에 써요.
전 사실 한번 다녀온 사람입니다. 여친도 알고 있어요.
알고 있다고 쳐도 여친 질투가 너무 심한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현여친, 전와이프 모두 같은 회사 출신입니다.
지금 여친이 퇴사하기 전 인수인계해줄 직원으로 전와이프가 입사했고(그땐 현여친과 아무 관계도 아니었습니다)
현여친 퇴사 후 어쩌다보니 전와이프와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성격차이 때문에 다툼이 잦아지고 이혼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는 전와이프가 키우고 있고 2주에 한번씩 아이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혼자 지내다가 현여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네 친구처럼 지내다가 서로 마음이 끌려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스스로 밝히기 민망하지만 ;; 현여친이 말하길 퇴사하기 전부터 저한테 마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여친에게 고마워서 더 잘해주려 했는데
여친이 어느날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여자랑 낳은 애 내 눈앞에 띄게 하지 말라고...
그래서 조심하면서 아이랑 만났는데
만나는것 자체가 싫다는 말이었을까요
며칠전 여친과 크게 싸웠습니다.
대충 요약하면
여:내가 그년(전와이프) 흔적을 계속 봐야돼? 첫 웨딩촬영도 뺏기고 결혼식도 뺏기고 신혼여행도 뺏기고 첫 자식 자리도 뺏겼는데 넌 계속 거기서 껄떡대고싶니?
저: 그렇다고 아이를 버릴 수는 없잖아 내 아이인데 모른척하는건 안되잖아
여:양육비 꼬박꼬박 바치고있잖아 그 애새끼 내 눈에 안띄게 하라고 했지 너 그정도 각오도 없이 나 만났어?
이런 말을 하는데 너무 힘이듭니다...
남의 애같으면 저도 끊어내겠습니다
그런데 제 애잖아요...
제가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있는건지 여친 질투가 심한건지 묻고자 글 올립니다...
+
못쓴 내용이 있어 추가합니다
전와이프는 현여친 퇴사 이후 현여친 험담에 가까운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인수인계 받을 때는 아무 말도 없었는데 여친 퇴사하자마자 일처리를 이따위로 해놨다느니 거지같다느니... 솔직히 이건 저도 봐서 알아요.
저희 결혼할 때도 그동안 한번도 연락없다가 모바일청첩장 주려고 현여친한테 단톡방 띄웠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때무에 기분이 나빴다고 한것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