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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왜곡되는 과정

ㅇㅇ |2021.10.17 05:32
조회 652 |추천 31
1. 중3때였음

2. 반에서 노는애가 있었는데 걘 지 친구들이랑 오토바이 타고 술담배만 하지 누굴 때리거나 돈 갈취하는 일진은 아니었음

3. 그 노는 애를 A라고 하겠음

4. B라는 평범한 남자애가 어느날 생일이였음

5. 점심 시간에 난 졸려서 급식실 안갔고 그날 메뉴가 맛없어서 밥먹으러 안간애들 몇명 있었음

6. 그 중에 A, B도 있었음

7. B가 오늘 생일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A가 장난으로 B 생일빵을 때림.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진짜 하나도 안아프게 때렸고 딱 봐도 장난이었음. 폭력 절대 아니었음 B도 그냥 웃음

8. 난 그 장면을 엎드린 채로 생각없이 본 상태

9. 점심 다 먹은 애들이 하나둘 반에 옴

10. B가 웃으면서 너네 없을 때 A한테 생일빵 맞았다고 말함. 웃.으.면.서. 하나도 안 심각하게

11. A를 싫어하던 C가 그걸 갑자기 조카 크게 받아들이고는 개 심각한 표정으로 다른 애들한테 말함..

12. 그 애들이 그걸 나한테 물어봄.
"야 A가 B 때렸어...?" 난 그런거 아니라고 했음

13. 하지만 소문이 점점 왜곡되서 퍼짐

14. 잠시후 다른 무리가 와서 나한테 물어봄
"야 A가 때려서 B 보건실 갔다며..?"

15. B 그때 독감 기운 들어서 간거;

16. 난 아니라고 함 (이때부터 소문이 무섭다는걸 체감)

17. 잠시후 다른 무리....
"야 A가 B 발로 후려 깠어???"

18. 이때부터 갑자기 C가 조카 짜증나기 시작.
그리고 C 말고도 왜곡된 사실을 더 왜곡시켜서 퍼뜨리는 반 애들도 소름돋았음. .

19. 난 A랑 친하지도 않은데 내가 다 억울했음

20. 알고보면 나도 이런적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뭔 소문이나 험담 들리면 일단 중립부터 박게 됨




이 글을 쓰는 이유?

요즘 연예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 중립 좀 박자는 거임.
티아라와 류화영, aoa와 권민아, 서신애와 서수진, 에이프릴과 이현주 등등...

피해자로 보이는 쪽에 연민이 가기 마련임.
하지만 내 썰만 봐도 느끼겠지만 소문이란건 누구 한명이라도 맘먹고 이상하게 퍼뜨리면 별의별식으로 왜곡되고 과장되며 없는 사실까지 있는 게 됨.

이성적으로 보자고 하는 말....
중3 때 저 사건으로 충격먹고 진작에 깨우쳤던 나조차 AOA 때 약간 속을 뻔했음...,...
다시 정신이 번쩍 들어서 글써봄
추천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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