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 진짜 정말정말정말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 상했거든.ㅠㅠ
그 일 후로 걔 볼 때마다 속상하고 우울해서 계속 피해 다녔어. 그러다가 걔가 갑자기 나보고 왜 피해다니냐길래 그냥 물어봤어. 내 이름 진짜 적었냐고. 나 진짜 벌점이냐고.
안 적었대. 그냥 적는 척만 했대. 옆에 학주도 있었고 그냥 봐주기 뭐해서 적는 척 했대.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괜찮다고 했어.
근데 눈물이 나더라. 진작 말하주지. 내가 직접 물어보게 만들고... 나 마음고생 하게 만들고...
그래서 걔가 말 걸 때마다 걍 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짝남이 나 좋아한대. 그래서 사귀기로 하고 지금 잘 지내고 있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