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해마다 반복되는 공무직 파업, 진짜 뻔뻔합니다.

코코아 |2021.10.20 20:44
조회 141,028 |추천 1,197
톡 카테고리 벗어난 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할 것 같아 글 씁니다.
오늘 민주노총 파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급식, 돌봄 등에 차질을 빚은 것 다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업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교육공무직(학교 교무실무사, 과학실무사, 돌봄전담사, 조리실무사, 행정실무사 등)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은 원래 다른나라와 달리 행정업무를 많이 하는 우리나라 교사들의 행정 업무 경감을 목적으로 학교에 들어왔는데요. 현직 교사들 말을 들어보면 오히려 공무직이 들어온 후 학교 잡무가 늘으면 늘었지 절대 줄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공무직이 하는 일: 프린터기 관리, 교사들에게 공문 배부, 학교 사이트 관리, 과학 실험 준비물 관리 정도입니다. 한 사람이 이 일을 다 하는 것고 아니고 한 사람당 이 중 1-2개 맡아서 하고 있어요. 8시간 중 1시간이면 끝날 것 같은 그런 일만 맡아서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외의 업무는 절대 못한다고 해서 학교에서 시키지도 못합니다. 교사들은 담임으로서 해야 하는 행정 업무 뿐만 아니라 학교의 행정 업무(교사 업무 중 수업은 정말 극히 일부를 차지함)도 맡아하는데 그런 걸 나눠 맡지 않으니 교사들 행정 업무는 줄을 리가 없는 거죠. 조금이라도 뭐 시키려고 하면 노조에 얘기한다고 말해 교장, 교감도 절대 일 못시키는 게 공무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직은 교사들과 동일 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 임금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공무직이 수업을 하나요? 애들 지도를 하기를 하나요? 학부모를 상대하나요? 학교폭력 처리하나요? 점심 시간도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며 밥을 먹어야 해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주어 휴게시간 없이 8시간 근무하지만 공무직들은 그런 것 없이 1시간 쉬고 7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죠. 진짜 동일 노동이려면 교사가 하는 모든 것들을 똑같이 해야 하는데 좋은 것만 쏙 빼가려 하고 모든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나려는 것 같아 진짜 화가 납니다.

이번 파업에서 공무직이 요구하는 바: 기본급 9% 인상 + 알파
공무원들은 내년 기본급 인상 1.9%로 세금 폭보다 더 적은 폭이기에 사실상 임금 삭감입니다. 반면 공무직은 내년 기본급 5.9%를 인상해주기로 정부에서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안든다고 9% 올려주라고 파업하고 있는 것이죠.
그럼 이들의 처우가 정말 열악할까요? 이미 9급 공무원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공무원과 달리 시험 없이 알음알음 들어온 게 대부분이고 논란이 생기자 1-2과목 소양 시험, 면접 등이 생긴 게 다죠. 공무원이나 교사처럼 힘들게 시험 치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 마저 거절하고 교사들과 공무원들에게 미루고 있는 현실에 이들의 파업에 치가 떨맂니다. 이미 무기계약직으로 정년 보장에 위험 수당 등 교사와 공무원은 받지 못하는 수당까지 타낸 직종이, 자꾸만 언론에서 비정규직으로 그려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추천수1,197
반대수80
베플맞는말|2021.10.20 20:51
학교에 그냥 알음알음 들어온 사람들이 이리 파업을 해대니..그냥 학교는 교사나 교육 행정직만 빼고 다 퇴출시켜야해요. 이미 월급은 신규 교사보다 많고 교사들이 받지 못하는 자녀 학비보조금, 자격증수당, 위험수당, 교통비 등등 이미 공무원보다 혜택이 더 많으면 많다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작년 코로나로 힘들었는데 계속 파업해서 명절 상여금 20만원씩 올랐고 올해 기본급은 공무원보다 더 많이 인상됐어요. 학교의 갑은 교사도 학생도 학부모도 아닌 다름 아닌 '공무직'들입니다.일도 책임도 없이 혜택만 받으려 해요.
베플ㅇㅇ|2021.10.20 20:53
학교 안에는 절대 근로자는 들여서는 안됨. 공무원들만 있어야 파업도 하지 못하는데 공무직이라는 이상한 집단을 학교에 들여놔서 매번 아이들이 피해를 봄. 이 사람들은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무원같은 대우 어쩌면 공무원보다 더 좋은 대우(업무도 거의 없고 책임지는 업무는 공무원이 해야하니 보조역할만...)를 받고 근로자라서 정당 가입도 되고 정치 로비도 하면서 수시로 파업하고...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수많은 것들을 얻어놓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하는데..진짜 인국공보다 더한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학교에 있어왔다는 게 충격
베플솔직히|2021.10.20 20:54
교사가 파업하는 거 한 번도 본 적이 없음. 애들 위한다면서 애들 두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파업하는 건 누구인지...?일년에 한 번도 아니고 올해만 벌써 몇 번째야ㅡㅡ 실상은 공무직들 파업가면 애들 걱정돼서 대체근무하는게 교사들인데...자기들 파업하면 뒷처리 교사들이 다 해주는 데 고마운줄은 모르고 인터넷에서는 맨날 이 사람들이 교사들 욕하지
베플ㅎㅎ|2021.10.20 21:07
초등교사입니다. 방과후/돌봄업무인데 돌봄전담사가 일을 하나도 안하려고 해서 미치겠어요..ㅠㅠ 수업 중에 불쑥 올라오고 전화해서 자기가 해야할 일인데 저보고 처리해놓으라고.. 하..교장교감님도 건들지 못하는 수업시간인데.. 나이가 저보다 많으시고 뭐만 하면 노조 얘기해서 뭐라 하지도 못해요 ㅠ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