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인스타에 올라오는 네이트판 베스트글만 읽다가 저도 생각난 스토리가 있어서 한 번 써보려고 해요.
이런 글 처음 써보기도 하고 필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다소 산만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ㅎ 시간순으로 적을텐데 적으면서 중간중간에 생각난걸 적다보니 다소 산만 ㅠㅎㅎㅎ 이해 부탁드려용 ㅋ
음슴체로 갈게요.
5-6년 전 즈음 회사를 다니고 있었음.
지금은 전혀 다른 직종에 있음. 회사 다닐 때 다른 부서 과장님이 나 예쁘게 보시고 괜찮은 남자 있다며 또 다른 부서 남자대리를 소개해주겠다 하심.
그 때 과장님이 그 남자대리 아버지가 서울의 큰 병원 의사라며 집안도 좋다고 칭찬하심(구체적인 병원 언급은 안하겠음)
그리고 하루, 회사 점심시간에 나, 과장님, 그 남자 셋이 따로 나가 밥을 먹음. 그 때 과장님이 "아버지 무슨과 의사시랬지?" 하며 남자한테 물으시고 그 남자는 "내과의사"라고 답함.
무튼 그렇게 소개받고 여차저차 하다 그 남자 대리랑 사귐.
근데 만나면서 이상한 점들이 생겨남.
첫 번째가 학벌.
그 남자가 본인이 성대 대학원에서 mba 한걸 엄청 자랑스럽게 여김. 사실 나도 대학원 나왔지만 대학원에 그렇게 자부심 가지는 사람 처음봐서 내가 한 번은 물어봄. "근데 학부는 어디나왔어? 학부도 성대 경영이야?" 하니까 그 남자가 그렇다고함. 뭔가 쎄했는데 일단 넘어감.
두 번째, 허언증.
술마실 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지껄임.
한 번은 자기가 수의대를 나왔다고 함.
"ㅇ ㅖ????"
대학졸업하고 대학원까지 나와서 회사다니는데, 언제 수의대를 다녔다는거야??? 하고 물으니까
회사다니면서 수의대 졸업하고 수의사 자격증도 땄다고 함.
내가 어느 대학 수의대 나왔냐니가 전북대 수의대 나왔다함.
그 때 다니던 회사가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회사였는데,
그럼 서울에서 전북까지 왔다갔다 그것도 회사다니면서 졸업을 했다는 말임.
수의대 6년을.
내가 그럼 왜 수의사 안해? 라니까 뭐 그건 개업을 해야하는거고 블라블라 헛소리 지껄임.
우리 사촌오빠 수의사임. 들은대로 말하니까 무슨 말도안되는 개소리냐고 펄쩍뜀.
그 때부터 뭔가 이새끼 어디까지 허언증 나불대나 관찰 시작함.
세 번째, 가족
난 소개해주신 과장님이 그 인간 아버지가 의사라고 말씀하셨고, 나도 그런줄 알고있었음.
근데 또 그 인간이랑 술마시는 날이었는데,
그 때 본인 아빠 얘길함.
아빠가 뭐 발전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본인의 수술실력을 발전시켜야 하는데ㅡ 라던가??
내가, 내과의사라고 하지 않았어? 내과가 무슨 수술을해?? 라고 물음.
순간 그 새끼 당황. 수술아니고 시술이라고 무마했던가? 그것도 내가 몇 마디 거들어줘서 무마함.
그리고 쌍둥이 여동생이 있었는데 kbs pd였다고 나한테 말했음. 근데 왜 그만뒀어?? 라니까 맨날 밤샘 촬영하고 해서 아빠가 그만두게 했다고함.
그거 들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본인 집안에서 pd는 별거 아니니 힘들면 관두게 한다, 뭐 이런느낌?
근데 쌍둥이 여동생 페북보니까 과거에 대학교에서 계약직 교직원으로 잠시 일한거 말고는 딱히 뭐 없고, 그 당시에는 무직이었음.
네 번째, 집
여의도에 재개발 확정난 집이 본인소유라고 했었음.
그 당시 그 아파트 팔면 14억이라던가?
아파트 시세가 지금 2021년의 절반정도 할 때라, 당시에 14억이면 그 때 살던 지방의 아파트는 웬만해선 다 사는 정도였음.
그거 팔아서 나랑 결혼할 집을 사겠다고했었음.
그러다 한 번 터짐.
내가 그 새끼가 수의사 얘길 한 이후로 사촌오빠랑 대화를 자주 했는데, 사촌오빠가 그 새끼 아빠가 의사가 아니라 병원 직원이라는 자료를 나한테 보내줌. 대박...
그리고 그 새끼 학벌은 내가 직접 학교에 알아봤는데, 역시 학부는 성대 아님. 처음들어보는 지잡대였음. (회사를 공채말고 다른 루트로 들어와서 그 학벌로 가능)
어떻게 그새끼 입으로 구라를 실토하게 하지 고민하다가, 그 새끼랑 밥먹는 도중에 내가 학부 포털사이트에 한 번 접속해보라함.
역시 못함.
그러면서 길길이 날뜀. 사이코 보는줄..
본인을 의심했다며 무조건 믿으라며 겁나 화냄.
그렇게 헤어짐.
그 이후로 졸라 찐따같이 매달림.
하도 매달려서 한 번 만났는데, 겁나 눈물을 흘림.
본인이 그동안 맨날 무시당하고 사람대접을 못받고 살아서 그렇게 됐다,, 하면서 불쌍했던 과거 사연들을 줄줄이 읊어줌.
정리해보면
별볼일 없었던 이 인간이 어째 운좋게 좋은 회사를 들어오고나서 콧대는 겁나 높아졌는데, 원래 갖고있던 열등감은 여전하니 그걸 구라로 돌려막으며 살던거였음.
근데 내가 미쳤지. 다시 만남.
그 당시 나를 죽이고싶음.
쨌든 다시 만나게 됐는데, 다시 만나주니 그 새끼 세상 굽신거림 나한테.
그렇게 만나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태도가 건방져짐.
아맞다 처음 헤어지고 며칠 뒤엔가 내가 그 인간 비행기 티켓 예약 내역을 본 적이 있었는데 어떤 여자랑 제주도 갈려고 표 끊어놓았었음. 누구냐니까 자기가 스벅 매니아라서 같이 스벅탐방갈 친구랬나 뭐랬나.........후 믿지는 않았는데 걍 넘김 나도 진짜 ㅄ
태도가 건방져지면서 항상 폰을 쥐고 놓지를 않음. 누구냐하면 엄마라 그럼.
한 번은 여행가서 여동생 옷산다고 골라달라함. 골라줌. 겁나 싸구려 옷같은거 고르길래 좀 나은거 골라주고 그랬음.
크리스마스 이브 나랑 놀고 다음날 새벽 첫 비행기로 서울 가길래 내가 태워주고 그랬음.
어떤 전개가 나올지 느낌오시쥬.
그렇게 만나가다 이새끼 돌변한 태도에 분노하다가 다시 헤어짐.
그리고 몇 달 뒤, 회사 출근했는데
아침부터 내 인스타로 여자 3명이 dm 옴.
'혹시 ooo씨 맞나요? ooo씨 아시나요?'
와,,,,,,,무슨 얘기들을 할 지 궁금해서 심장 뜀.
그 중 한 명이 통화하고싶다고 해서 통화했는데,
대략 이런내용
그 새끼를 a라고 하면, 지는 a한테 갖고놀린 여잔데 산부인과 가보라함.그 새끼땜에 이상한 병 옮았다고.....
얘기를 해보니 그 새끼랑 처음 만난건지난 크리스마스 때라함.
내가 새벽에 공항까지 데려다 준 그 날. 어케 만났냐니까 어플로 만났단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여자 한 4명이랑 단톡을 만들어서 그새끼 응징에 대한 대화를 하고 있었음.
와 ㅋㅋㅋㅋㅋㅋ 드라마에서나 보던 일이 진짜 나한테 생김.....
그 여자들은 모두 어플로 만난 여자들이었음.
일단 그 중 한 명이 나한테 산부인과 가보랬던 당일에 바로 산부인과 가서 진료받음.
대박........ 나 무슨 균 같은거 옮음..... ㅅㅂ자세히 말하긴 그렇지만 그 새끼 이후로는 다른 사람이랑 잠자리 전혀 없어서 옮긴건 그새끼가 확실하고 그 균이 옮아오는 방법도 성관계가 유일하다함. 하............
그 여자들한테 얘기 들어보니 그동안 퍼즐이 딱딱 맞춰지는게 진짜 신기했음. 여행가서 나랑 골랐던 옷은 여동생꺼 아니고 다른 여자 선물이었고, 맨날 폰을 못놓은건 연락하는 여자가 하도 여러명이라서 ㅋㅋㅋ
웃긴게 여행갈 때, 면세로 록시땅 조그만거 여러개 든 세트를 샀었음 부서 사람들 줄거라고 ㅋ 근데 그거 무슨 배식하듯이 여자들에게 나눠줄거였음 ㅋㅋㅋㅋㅋ
아맞다 여의도 아파트가 지 소유긴 개뿔 온가족이 월세로 살고 있었음.......
그리고 그 때 그새끼 살던 아파트가 회사에서 숙소로 제공해준 아파트였는데 그걸 지가 전세 얻은거라 여자들한테 말함ㅋㅋㅋ
내가 회사아파트라고 말하는 순간 여자들 전부 개기겁을 함ㅋㅋㅋㅋㅋㅋㅋ 그 집에 회사 룸메도 같이 살았는데 (똑같은 쓰레기)
알고보니 나랑 사귈 때 나 뿐 아니라 다른 여자들도 데리고 갔고 그 룸메도 매번 여자 데리고 오고 뭐 그 숙소는 그렇게 쓰였었음.
그 때부터 그새끼한테 당했던 여자들이랑 그새끼를 응징할 방법을 강구함. 한 여자는 신문고에 기고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여자는 회사로 팩스 보낼거라고 날뛰길래 내가 팩트 잘 정리해서 글 고쳐줌 ㅋㅋㅋㅋㅋㅋㅋ
그 새끼 찐따기도 하지만 변태기질이 다분한데, 맨날 부서 여자들 가슴얘기 했던것도 싹 써줌
아맞다 그새끼 동남아 여행 매니아였는데 이유는 뻔함.
난 몰랐는데 한 여자가 그새끼가 동남아 가서 동남아 여자들이랑 놀고 같이 찍은 사진을 지한테 보냈다고함 ㅋㅋㅋ
가서 뭔짓하고 놀았을지 안봐도 뻔함.
무튼 그렇게 감사실 인사과 그새끼 부서까지 팩스로 뿌려지고 그새끼한테 당했던 여자중 한 명은 회사 찾아와서 그 새끼 뺨때리고 감. 내가 입구 사원카드로 찍어줘서 회사 들어옴. 그 새끼가 사람들 못보게 구석에 델꼬가는 바람에 아무도 못본게 너무 아쉽..........
그렇게 난리나나 싶더니 잠잠해지고
그 새끼는 여전히 회사 잘 다님.
뭔가 제대로 응징 못한게 아쉽지만여차저차 나는 다른 계획이 있어서 회사를 그만둠.
몇 년 뒤 나는 다른 직종의 일을 하게됨.
그러다 어느 날, 내 옆자리 동료의 인스타 친구 리스트에서
그 새끼를 봄.
ㅇ ㅓ?????????????
둘이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게 어떻게??
내가 이 사람 어케 알아요?? 하니까 해외여행가서 만났다함.
그리고 한국에서 몇 번 만났다함.
그러다 어느 날 연락와서 언제언제 시간되냐고 묻더니, 왜그러냐니까 자기 결혼식 오랬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동료가 그 새끼 카톡프사랑 현 와이프 프사 보여줌.
그 새끼 카톡프사만 보면 세상 싱글남이고 와이프 프사는 애 사진 돌사진 뭐 이런거라면서 동료가 말함 ㅋㅋㅋㅋㅋㅋㅋ
와...... 세상이 이렇게 좁구나 느끼면서 친구들한테 말함ㅋㅋㅋ
그리고 어쩌다 지금 네이트판에 글을 쓰고 있음
생각해보면 그냥 소시오패스 정신병자임.
너무 신상을 공개했나 싶어서 찜찜하긴 한데한 번 올려봄.
문제시 삭제하겠음.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