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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차이나는 결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ㅇ |2021.10.25 13:48
조회 826 |추천 1


친구 이야기도 아니고 제가.... 지금 저 결혼을 하게 생겼습니다. 부모님처럼 따끔하게 말려주세요...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간단하게만 적자면,상속 포기의 절차같은 것을 배우기도 전에. 우리 집에 돈이 얼마나 있고 빚이 얼마나 있는지 배우기도 전에... 부모님 두 분을 사고로 잃었습니다. 

친척이라고 부를 사람들도 전혀 없었고요, 그렇게 저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참 바보같았죠, 알아보지도 않고 살던 집 지키겠다고 그 돈들을 다 끌어안았어요. 

그리고 대학도 중퇴하고 참 힘들게 내가 내지도 않은 빚 갚느라 한세월 보냈습니다. 오랫동안 정말 일만 하며 살았는데도 이제 겨우 절반을 갚았어요... 

그렇게 살면서 결혼이나 연애같은 건 바라지도 않고 있었는데, 저 좋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스물세살 연상인 분인데요. 빚도 다 갚아줄테니 몸만 와달라고. 사랑한다고... 그러시는데.ok하면 팔려가듯 결혼하게 된다는거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동안 고생한 만큼 더 고생해서 빚 청산해도

나에게는 남는게 없겠구나... 싶어서 자꾸만 마음이 흔들립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한 마디씩만 해주세요.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라고요. 

주변에 이런 걸 털어놓을 어른도, 말려줄 어른도 없어서 자꾸만... 제 인생을 돈에 팔아넘길 것 같아요.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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