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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 사랑타령 이해 안되는점

ㅇㅇ |2021.10.27 07:18
조회 408 |추천 3
1. 무슨 만화도 아니고 사랑만능주의가 너무 심함.
남편을 사랑하면 시댁도 불편할일도 없고
남편을 사랑하면 명절 증후군도 생길일 없고
자식을 사랑하면 코로나때문에 못나가고 하루종일 육아만 해도 답답하거나 힘들지 않다는데
그건 만화 같은데서나 가능한 얘기임.
목적어를 남편,자식이 아닌 부모로 바꿔보면 저게 더 개소리인것이 실감나는게
부모 사랑하는 사람도 부모의 가족인 친척은 불편해 하는 경우 많고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도 부모, 부모의 가족과 모여서 명절에 일하는거 힘들다고 하고
부모 사랑하는 사람도 하루종일 외출도 못하고 치매걸린 부모만 돌보고 있으면 답답해하고 힘들어함.
그리고 임신과 출산은 사랑의 결실이기때문에 사랑해서 임신을 한거면
산후우울증도 걸릴일 없고 산후조리도 필요없고
임신해서 힘들다는 이유로 남편한테 뭐 해달라고 부탁도 안한다는데
산후우울증은 호르몬의 문제고
산후조리는 산후에 골반이나 허리 등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사랑한다고 몸이 아픈걸 못느끼는건 아니기때문에 조리가 필요함
그리고 사람본능상 몸이 힘들다고 느끼면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뭔가를 부탁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사랑이 있다고 이 본능이 없어지는건 아님.


2.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자식도 안 사랑할거라고 지레짐작함.
근데 중매결혼해서 부부끼리 사랑하지 않는 집이나
이혼하니마니 할정도로 사이 나쁜집들도
자기 자식은 사랑함.
그리고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자식을 걸림돌로 느끼지 않냐고 하는데
애초에 대부분 결혼하는거 자체가 자식낳을 마음이 있어서 하는거기때문에(특히 사랑없는 결혼은 더 그럼)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식이 걸림돌이라고 느껴질건 없음.


3. 사랑하지 않는거랑 싫어하는건 다른데 사랑하지 않으면 싫어할거라고 생각함.
중매결혼해서 부부가 안 사랑하는 집들도 딱히 상대를 싫어하진 않음.
룸메이트를 사랑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잖아.
그리고 룸메랑 친하면 재밌게 대화도 나눌때도 있고 그렇잖아.
사랑하진 않는데 싫어하진 않는 부부도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면됨.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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