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쓸 곳이 없어서 여기에 쓰네요 ㅠ
저는 20대 후반이고, 아버지께서 50대 후반의 나이로 정년도 다 못채우시고정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원인은 알콜성 간경화 -> 식도정맥류 출혈입니다.
대학시절부터 술을 아주 많이 드셨으니 거의 40년 정도 술로 사셨고 ...
저희 어머니 정말정말 말도 안되게 고생과 희생 많이하시고저랑 남동생도 굉장히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성인되고 아버지랑 관계가 좀 좋아졌지만술 먹는건.. 말려도 어떻게 안되고 해서병원을 모시고 가야겠다 이런 생각조차 못했었고사실 가족들이 그냥 다 질렸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게 갑자기 돌아가셨어요..평소에는 술 외에는 건강하셨어서.. 간이 침묵의 장기잖아요 ㅠㅠ
이제 드는 생각이 그래도 아버지인데 병원좀 모시고 가야 했던건가더 강력하게 술 먹는걸 제지했어야하나성인 남성을 제지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강제로라도 입원시켜서 알콜중독을 해결했어야 하나... 이런저런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ㅠ
친가 친척들도 저희가 여우같이 술을 더 못먹게 했으면, 병원 미리 데려갔으면 하시면서저희를 미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속도 많이 상하고 죄책감이 들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그러네요 ㅠㅠ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건지.. 어쩔 수 없었던 건지.. 다른 최선은 없었던건지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