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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나의 태국 일지~~ 제 5탄!!

유럽짱 |2004.03.04 10:33
조회 6,394 |추천 0

달리는 차안에서 난 허우대에게 아주 조심스럽게 ...

짜리몽에 대해 물었다...

성격이 어떠냐...

사람구실은 하느냐...

전과같은건 없냐..

여친은 있나...

이것저것 물어보고 심각해하고 있는 나에게...

허우대는 절라 재수없는 웃음을 지으며..

당신도 짜리몽에게 관심있었냐며..잘됐다고 염병을 해댔다..

내 이런 반응이 나올줄 알았다..

이렇게 묻는게 아니었는데...

난 그게 아니라며.. 지난 짜리몽 행동에 대해 ..

특히 어제의 행각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허우대는 짜리몽이 날 좋아한다고 했다..

근데.. 좋아하는 이유가 더 골때렸다..

첨 볼때부터 내가 외국인 같지 않아서..

내가 편하게 느껴졌대나..어쨌대나..꼴랑 그 이유 하나란다..

그리고 더 황당한건..내가 자꾸 자길보고 웃어준대나..

어무이~~...

지가 웃으니까 내가 웃어준거지..

그럼 지가 날보고 웃는데 내가 그 앞에서 울리..??

절라 열받고 어이없는 난.. 

새우눈을 해갖고선 짜리몽을 향해 레이져 광선을 사정없이 날리려고

뒤를 돌아봤는데...

헉...짜리몽 저 쉐이~~ 또 나를 보고 웃고 있네..

우웩~.... 니 참말로 뒤져불래..??.....

잠시 달리던 차는  관광기념품 파는 가게 앞에 섰다...

아무리 가이드가 이런 쇼핑 커미션으로 먹고 산다지만..

아침밥 먹자마자 쇼핑을 시키다니...

어이~허우대... 당신..이러는거 아니지...

나무로 지어진 1층짜리 넓은 기념품 샵이었다..

샵안에는 외국어가 능숙한 직원들이 아주 많았다..

눈이 홀랑 뒤집어 질만큼 많은 물건이

아주 싼가격으로 진열되어 있었다...

젤로 먼저 눈에 띄는건 가오리 지갑!!!

참나... 우리 부장 영감탱이..

맨날 자기 가오리 지갑보여주며..

진짜 비싼거라고.. 세계에서 가오리 따라올만한거 없다며..

허구헌날 입에 거품물어서 ...난 진짜 비싼건지 알고

지갑얘기만 나오면 쫄아 있었는데..

머야...내 쌈지 지갑보다 싸잖아!!

한화로 2-3만원이면 하나 사는구만...

암튼 그 영감탱이 구라는....

울 아부지가  생각나서  하나샀다...

뒤집혀 온 양말 사건은 어찌 해결이 됐을라나...

늦바람에 약도 없다는디.... 불쌍한 울 아버지 걱정되네......휴...

그 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건..

리본달린 천가방으로 유명한 나라야 가방..

한국에선 아직 매장이 많이 없어

이놈에 천 나부랭이가 오질나게 비싸더구만...

이렇게 싼걸 열배정도나 붙여먹다니... 어이없다...

아직 제주도도 못가본 울 동생을 위해

머..그럴일은 없겠지만...

책을 한 열권을 넣어도 될만한 슈퍼사이즈로 하나샀다..

솔직히 나이는 젤로다 어리지만

울 엄마가 젤로 이뻐하므로 잘 봐두면 내가 편하다...

가만있어보자....언니껀 멀 사나...

허긴 그인간..나한테 그동안 빌려쓰고 안갚은 돈이 얼만데...

언니 통과!~

엄만껀...

엄마한텐 사 가져가도  돈도 없는게

먼선물이냐며 한소리 들을것 같기도 같고

안 사가자니 거까지 기어가서 빈손으로 온

에미도 눈에 안뵈는 싸가지없는 뇬이라고 욕먹을 것도 같고..

아...어쩌란 말이냐..

엄마도 우선 통과!~ (사실은 돈이 바닥났다...)

무슨 진주인지 먼지로 만든 꽤 비싼 크림을 사라고 어찌나 꼬시던지..

그거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된대나..

야...니들은 그거 발라서 그모냥 그 꼴이냐..

화장품 파는 지들이 검둥개가 친구하자 달라들것 같이 까만데..

내가 그동안 홈쇼핑에서 파는 얼굴 하얗게 된다는 건 다 써서 발라봤지만...

아무 소용없드라... 사람이 생긴대로 살아야지..

그거 발라 하얗게 되면 얼굴 까만 사람 하나 없겠다..

로얄제리도 아주 저렴하게 팔았다..

태국에서는 로얄제리가 많이 나오는데..

이곳 사람들의 몸에 원래 열이 많아 로얄젤리가 몸에 맞지 않아서

전량을 해외로 수출한다고 한다..

그래서 방콕공항에 출국하는 인간들이 로얄제리를 엄청 들고 다녔군...

로얄제리를 설명해준다며..

걸상들이 빼곡히 들어있는 작은 방안에 들어 가란다..

어디 로얄젤리 모르는 인간들도 있냐...

줄줄이 앉혀 놓더니 로얄젤리에 대한 얘기를 아주 줄줄이 해댄다..

우리가 먼 세미나 왔냐... 팔아먹는 것도 가지가지다..

먹으면 건강에 좋고..

바르면 피부 보습에 좋고..어쩌고 저쩌고...

한 20분을 씨부리더니...

그제야 시식시간이 왔다..

나 집에서 할일없을때 우리집앞 할인매장 시식코너 돌면서

배채우는게 취미이자 특기였는데...

(덕분에 이제 내 얼굴 알아봐 나 보이면 얼른 접시치우고..그러긴하지만..)

비싼 로얄젤리 ..집에서 구경도 못하고..

그나마 선물이라도 들어오면 울엄마 아버지만 밤마다 먹이고..

흥... 내가 모를줄 아나..

내 비록 보기엔 찔러도 피한방울 나지 않을정도로 튼튼해 보이지만서도..

속은 비실비실한데...

공짜로...잘됐구나 싶어...권해주는 티스푼을 집어 던지고..

밥먹는 숫가락으로 왕창 퍼다가 입속으로 넣은 다음..

그것도 모자라 한숫가락 잔뜩 퍼서 얼굴에 문질렀다..

순간! ......

아~아~악!!!!!

달콤할줄 알았던 로얄젤리가 이토록 시큼하고 씁쓸하다니..

더구나..이 목이 타들어가는 뜨거운 느낌이란...

그리고 피부는 왜 이렇게 따가운지...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눈물이 났다..

빵빵이는 이런 나를 보며.. 쪽팔려 죽겠다고..저리로 도망을 간다..

미친뇬.. 니가 그러고도 친구라 할 수 있냐...

암튼 이런건 이제 줘도 안먹는다..

이런건 줘도 안바른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로얄젤리를 적정농도로 만들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

먹는 것도 맛이 좀 불편하여 요즘엔 동결하여 분쇄된걸 많이 먹는단다...

진작 얘기하지.. 먹고 바르고 나서 죽을뻔한 다음에 얘길하냐..

다들 이런 내 모습을 쪽팔려하며 나를 피했지만..

여전히 짜리몽은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

제발.. 짜리몽 너도 나를 외면해주면 고맙겠는데..

빵빵인 진주 화장품코너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넌 안그래도 하얀데...무슨 밀가루 푸대 뒤집어 쓸 일있냐....

하고 빵빵이를 말렸다...

사이비 부부는 로얄젤리 코너에서 기웃거렸다..

그러더니 무쟈게 많이 사재낀다...

마담언니 하나, 새끼 언니 하나..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오호라~ 느그들 딱 걸렸스~~캬캬캬..

그들은 처음 내 짐작대로 선수와 손님의 관계리라!!!

그러나!!

섣부른 결론은 화를 자초하는법!

조금만 더 지켜 보겠스...

진주크림을 사는 빵빵이를 보며 나도 엄청 구미가 당기기 시작했다..

빵빵이 저뇬이 얼마나 까다로운 뇬인데..

저걸 살 정도면 꽤 괜찮다는 말인데..

돈은 없고 돈 좀 빌려달란 얘긴 새삼스레 추잡스러 하기 싫고..

포기하고 돌아서려는데..

내 눈앞에 나타난 이 진주크림의 정체는?!!....

헉!!  짜리몽..오~제발...

그넘은 내게 진주크림을 드리밀며

여전히 누런이를 내보이며 웃고 있었다...!!

먼데..?? 난 뻔히 알면서 다시 물었다..

짜리몽... 선물..그런다..

길게 얘기해봤자 내 말을 알아들을것 같지도 않아서

난 그냥 쌩까고 그넘을 비켜 나올라 하는데

급기야 짜리몽..내 손목을 채어가 꼭 잡아버린다..

아~~악!!!

그넘은 선물..선물..선물..만 연발하며

내가 아파하던 소리를 지르던 아무 상관없이

계속 웃으며 선물..만 연발해댔다...

야...태국 남자들은 허연 얼굴만 좋아한다며..

난 시커멓잖아..근데 너 왜그러니...이 망할 넘아...

난 짜리몽이  반 강제로 손에 쥐어준 진주크림을

어거지로 받아들 수 밖엔 없었다..

남자한테 선물 받아본지가 언젠지..

기뻐하며 춤판을 벌려도 시원찮을 판국에..

이리도 심난해 하다니...

속도 모르는 빵빵이뇬은 돈 없다더니 어째 크림살 돈은 있냐며..

돈 안빌려줘도 괜찮겠다며..빈정거리는데..

이거원 솔직하게 말은 못하고..

말했다간 한 2박 3일은 놀려 댈것이고..

근데..빵빵이 저것이 이젠 나를 씹어대기까지 하네..

한국에선 나한테 끽소리도 못내던 것이 .. 내가 어쩌다 이리 됐나..

무거운 마음으로 호텔로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해변으로 나가기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잠깐 호텔에 들린단다..

내옆엔 사이비 부부에 마누라역할을 하는 뇬이 앉았는데..

공부할때 말고 궁금한건 못참는 내 성격...

저기요... 사는곳이 어디예요..?? 하고 물었다...

고뇬: (껌을 쫙쫙 씹어내며...)역삼동인데 왜요..??...

(오호라~그래..역삼동엔 선수촌이 많다던데...)

나: 머 하시는지 물어봐도 되요..??(절라 쫄았다..)

고뇬: 아니오..(간단하다..물어보지 말란다..)

고뇬 손가락엔 어제 그 다이아반지에 이어

못보던 콩만한 빨간색 보석이 박힌 반지가 낑겨져 있었다..

나..공부빼곤 궁금한건 못참는다 분명히 얘기했다..

저기요..그 반지 이쁘네요..머예요..??!!

고뇬:(눈을 내리깔며..)루비도 몰라요??..아까 샀어요..

절라 귀찮았는지 한번만 더 물어보면 머리채 잡을 태새다..

아까 잠깐 들어보니 한 400만원 넘는다고 하던데..

저 아자씨 이 선수한테 제대로 물렸구만...

호텔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간식을 먹은후

해변에 나갈준비를 했다...

빵빵이는 그 공포의 빨강 속옷들을 벗어 제끼고

까만 비키니로 갈아 입었다..

암튼 저 인간옷은 제대로 인게 없다..

수영복은 안그래도 야한데 끈도 한쪽 밖엔 없다..

난 아무렇지도 않게 뻥아니라 고등학교때 마지막으로 입은

원피스 수영복을 꺼내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나의 육체의 진화가 거의 없었으므로..

어떤건 중학교때 입던것도 잘만 맞다..

이런 나를 보며 빵빵인..

그걸 입고 어딜가거냐며..눈을 흘기고 난리다..

왜..?? 이게 얼마나 비싼건데..

그렇다 ..내껀 라피도였다..

빵빵인 여긴 동네 실내체육관이 아니라며

원피스는 절대 안된다며 소리를 질러댔다..

난 태어나서 한번도 비키니를 입어 본 적 없었다..

비키니는 커녕 수영복도 고딩 체육시간에 시험본다고

질질 울어대며 수영장 한달 다다닐때 입어번게 전부였다..

이런 나에게 저런 망측한 옷을 입으라고..??

혹시 몰라 하나더 가져왔다는 빵빵이는 빤스에 골이 깊게 빠진

비키니를 내보이며 얼른 입으라 했다..

난  끽소리도 못하고 입고있던 원피스를 벗어  비키니를 입었다..

이런~이런~....

빤스는 너무 작고..

가슴가리개는 너무 컸다..

어찌 이렇게 체형이 틀린지..

죽어도 싫다는 내 말은 개무시하고..

빵빵이는 가슴 팍에다 뽕을 사정없이 집어넣기 시작했다..

웬만큼 넣어서는 택도 없었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헐떡거리는 비키니를 주워 입고

그위에 내 사랑하는 브렌따노 남방과 반바지를 걸쳐 입었다..

부랴부랴 바닷가를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저건 머냐...??

우웩!

이런 바다에도 멸치가 있냐..

허우대는 벌써부터 웃통을 벗어제끼고 썬글라스까지

나름대로 멋지다고 쓰고 개폼을 잡고 있겠지만..

내 눈에 한마리의 멸치로 밖엔 보이지 않았다..

저건 또 머시다냐...??

우웩!

짜리몽..

니 주제를 생각해야지..

넌 땅하고 친해도 너무 친하고

특히 그 다리는 거의 땅에 붙어다니는 사정이면서..

웬 쫄사각 수영판쓰..??

그넘은 지가 멋져보여 내가 쳐다보이는 줄 아는지..

브이자를 그리며 씨익 웃는다..

쌈치기를 해라..쌈치기를...

띠요~용!!

헉! 저건 누구지..??

사이비 마누라는 섹시한 은색 빤짝이의 비키니를 입고 있었는데..

과히 아자씨가 정신 못차릴만도 하도다..

그동안 헐떡대는 커플티안에 숨겨져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저 마누라의 W.... 비록 배구공은 아니더라도 럭비공 정돈 되리라..

럭비공이면 어떻고 탁구공이면 어떠랴..

튀어 나오기만 해준다면야 만사 오케이지..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우리는 크지 않는 보트에 올라탔다..

이름이 이상한 섬으로 간다고 했다..

사실은 디카프리오가 영화촬영을 했던 피피섬엘 가고 싶었지만

배타는 시간이 많아 걸린다 하여 결국 나때문에 못갔다..

왜냐..

난 배만 타면 일주일 먹었던걸 다 올려버리기에..

가지가지..여러가지 한다는걸 내가 더 잘 알지만

날 원망하지 말고 날 이리 만든 신을 원망하라고..그렇게만 말했다..

한 15분정도를 갔나..

자그마한 섬이 나왔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조용한 곳이었다..

다들 바닷속에 뛰어들기 바빴으나..

난 그저 쭈구려 앉아 가방들만 지키고 앉아 있었다..

사람들은 왜 물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물을 절대 좋아하지 않는 난 목욕가도 탕엔 들어가지 않았다..

얼마나 태양이 강렬하고 더운지..

땀이 삐질렸다..

빵빵이는 궁상떨지 말고 옷이라도 좀 벗고 있으라 했다..

가만보니 기곳에 옷을 다 걸치고 있는 인간은 나 밖에 없네..

난 눈치를 보며 남방과 반바지를 벗었다..

궁댕이는 반만 가려지는 빤스..

뽕을 넣어도 넣어도 내것 같지 않는 이 가리개...

아...이게 모냐고...

이때 나를 덮치는 건...

파도가 아니라... 짜리몽!!

이눔이 아주 세상과 이별하려 작정을 했나...

어!어!어! 하는 사이..

난 이미 짜리 몽의 어깨에 걸려 있었고..

짜리 몽은 나를 들쳐 앉고 바다로 향해 돌진했다..

사람들은 이런 우리..아니 그넘과 나를 보며

소리를 지르며 휘파람을 불어댔다..

안돼~~~!!!!

때는 늦었고..

난 이미 바닷물안에 패대기 처져 있었다...

이럴수가..

빠진건 빠진건데..

나는 물속에서 나올수가 없었다..

왜...냐...

뽕이 다 빠져서 수영복만 덜렁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 죽일넘... 보릿자루 안에 넣고 삼박사일을 두들겨도 성이 안찰 넘..

이젠 난 어쩌나...

할 수 없었다..

그냥 물속에서 계속 있을수 밖엔..

빵빵이와 허우대,그 사이비 부부, 싫었지만 짜리몽과 나 한조가 되어

공을 들고 물속에서 게임을 하고 놀았다..

다들 지쳤는지 밖으로 나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바로 앞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과자도 사먹고 움료수도 사먹으니

나보고 자꾸 이제 그만 나오라며 손짓을 했다..

스벌...내가 안나가고 싶어서 안나가냐..추워 죽겠구만..

물싫어한다는 것도 다 뻥이었냐며..

짤리몽이 안아주니까 갑자기 물이 좋아졌냐며

속 모르는 빵빵이는 계속 빈정거렸다..

두시간이상 이러고 있으니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저기저앞 식당에서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오직 짜리몽만이 모래사장에 앉아  꼼짝않고 물속에 서있는 나를

신기한듯 웃으며 쳐다보고 있었다..

이 쉑기야...어쩌라고...

배고프고 춥고..물속에 그지깽깽이가 따로 없었다...

난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짜리몽을 향해 손가락을 까딱이며

물속으로 들어오란  신호를 보냈다..

짜리몽은 이게 웬 떡이냔 표정으로 침을 질질 흘리며

물속으로 들어왔다..

어차피 설명해도 못 알아먹을것...

난 다짜고짜 짜리몽의 등에 업혔다..

짜리몽은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며 웃기 시작했다...

으......이래서 내가 정말 안하려고 했는데...

날 업은 짜리몽은 내 궁댕이에 지손을 떠억 얹은채....휴..

내 옷이 있는 곳까지 데려가 주었다..

그 모습을 본 그 염병할 인간들은...

우리를 향해...국수!국수!하며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머..??국수..??

진짜 저것들이.....

내 반드시 저들에게 응징하리라...

짜리몽은 아직 머가 남았냐는 듯 나를 보며 여전히 웃고 있었다...

밥먹자는 시늉을 하며 내 손목을 잡아끌었다...

으..... 완전 코 낀거 아냐..??

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내 예상대로  그인간들..

이번엔 아예 종이까지 찢어 내 머리위에 뿌려주며..

축복에 세레모니라나...머라나.....

어이가 없었다...

더구나 짜리몽..

갑자기 내손을 의미심장한듯 지긋이 꼬옥 잡는게 아닌가...

뽕에 대해 주저리 얘기해줄 수도 없는 것이고...

난 진수 성찬을 앞에 두고도 제사를 지낼수 밖에 없었다..

찬물에 오래 들어 앚아 있었더니 손발이 떨리고

몸이 으슬거리는게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

더구나 친절하게도 손으로 닭뼈를 추려 고기를 잘게 찢어

포크위에 올려주는 짜리몽을 보니..

더 속이 좋을리 없었다...

 

 

 

 

얼렁뚱땅 나의 태국 일지는 쭈욱~ 계속 됩니다..

 

☞ 클릭, 얼렁뚱땅 나의 태국일지 제 6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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