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째, 생일날 나름 스케쥴 다 짜놓았는데 전날 술먹고
쓰니
|2021.10.30 11:32
조회 191 |추천 0
만난지 1년째, 저는 30대 중후반이고, 여자친구는 30대중반입니다.저는 고지식한 편이여서, 활발하고 자기표현 확실한 여자친구가 너무 매력적이였어요. 그리고 번번한 직장 다니느것도 아닌데, 저 믿어주고결혼이야기 하는 여자친구도 너무 감사했구요.여자친구가 사귀면서 많이 답답해 하더라구요. 저는 표현하는게익숙하지 않고, 빠릇빠릇한 성격이 아니라서, 만나서 이야기도 잘 안하고데이트 코스도 여자친구가 알아서 하는 편이거든요.이번년도 제 생일에는 여자친구가 호텔예약에 방도 파티룸처럼 풍선이며 꾸며주고오마카세도 예약해서 행복하게 보냈습니다.제가 이벤트 하고 이런거 손 놓은지 오래되어서 이번 여자친구 생일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해서, 우선 백화점에서 조촐하게 티랑 신발을 사줬고,캠핑을 하고 싶다길래, 제가 예약해야지 해야지 하다가일주일 남겨놓고 예약을 해놓을려고 하니깐 예약이 거의 마감이 된 거예요.그래서 급한데로 나름 한강뷰가 보이는 레스토랑 디너 예약에영화며 호텔이며 예약을 해놓았어요.나름 일정을 짜놓으니깐 기다려지고 좋더라구요.그런데 여자친구는 어제 동성 동료랑 모텔에서 술을 먹다가 치고 받고 싸웠네요.집에 간다고 해서 집에 도착한 줄 알았는데, 운동을 하고 돌아가는길에 여자친구한테 전화하니술취한 목소리로 저랑 결혼 다시 생각하겠다는 둥 하면서 연락이 두절이 되었어요.계속 전화해서 안받았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같이 일하는 동료가 먼저 자기를 때렸다고그래서 자기도 때렸다면서, 얼굴과 목 발목 멍든 사진을 보내왔어요. 그러면서오늘 예약한거 취소할 수 있으면 취소해달라고 하면서요.그래서 저는 화장으로 가릴수도 있고 목폴라 입으면 상처가 가려지니깐나올수 있으면 나오라고 했죠.그런데 만나온 1년동안 술에 만취하면 제가 서운하게 많이 했었는지 헤어지자라는 말을 계속했고저는 몇번 들으니깐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다음번에 이야기 하면 진짜 헤어져야지 하다가 괜찮아져서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네요.제가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 그날도 여자친구가 어제 그 동료랑 모텔에서 술을 마셨었는데요. 그날도 운동를 하고 12시쯤 집에 돌아가는길이였고, 다음날 출근이여서 일찍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였는데,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니 여자친구가 술 만취한 목소리로 자기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해서, 여자친구 체면도 있고 해서 가겠다고 하고, 기다리고 계속 전화했는데,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1시30분쯤이야 연락이 되어서 데려다주고 2시쯤에 집에 들어간 상황이였거든요.제가 다음날 맨정신일 때 그 동료만 만나면 술 취하니깐 다음부터는 같이 마시지 말라고당부까지 했고, 여자친구는 그 동료 안만나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놓은 상황이였거든요.그런데 어제 분명히 집에 들어가는길이라고 이야기 해놓고 그 동료랑 술먹고 이런일이 벌어졌어요.제가 여기에 글 올리는 이유는 전에 여자친구가 저랑 무슨일 있을 때 몇번 여기에 글을 올려서사람들이 쓴 댓글도 보고 해서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정말 화가 나고, 있어서는 안되는-술먹고 여자끼리 치고받은 일, 술먹으면 헤어지자는 둥, 결혼하지말자라는 둥 이런이야기를 하는 여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1주일전에 이미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왔었어요. 저도 여자친구한테 잘하지는 못하지만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