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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메모만 남기고 집을 나갔습니다. 도와주세요.

쓰니 |2021.10.30 23:29
조회 27,995 |추천 5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잘해왔던 착한딸인데 도무지 이해가 안 되서 딸가진 엄마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메모만 남기고 나갔는데 길게 쓴 메모도 아니고 폰번호도 바꿨습니다.대리점 경찰 다 가봤는데 대리점은 딸이라도 성인이라 개인정보는 본인이 와야 한다고 합니다. 경찰은 다큰 성인이 나간다고 글 적고 나간 경우는 실종도 아니고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해서, 엄마가 딸을 찾는데 뭐가 없냐고 화 냈더니 경찰의 도움으로 딸이랑 연락이 닿게 됐습니다. 딸은 무지막지하게 화를 냈고 일단 바뀐 번호는 알아뒀어요.
메모에는 할머니랑 같이 못 살겠다 어른이니까 내가 참거나 독립하래서 독립하겠다 하지만 엄마와도 연락하고 지내기 싫다고 적혀있습니다.

할머니는 제 어머니인데 고집불통이긴 하십니다. 제 위로 미혼인 오빠가 있지만 오빠와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어머니가 80이 넘으시고 가스렌지 켜놓고 다 태우시는 등 혼자 지내면 안될것같아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편과는 이혼했고 딸과 어머니와 살았습니다. 제가 가장이고 하루종일 일하느라 밤 11시 12시나되야 집에 들어갑니다. 딸이 지금 25살인데 고등학생때부터인가 제가 일하고 있으면 종종 문자가 왔습니다. 할머니가 또 다 태워서 불을 끄려해도 안익었다고 못끄게 한다는 둥 그래서 실랑이가 있엇는데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는 둥. 그래서 그때마다 할머니가 고집이 세셔서 그렇다고 불은 위험하지 않은걸로 가스를 바꾸겠다 어린 니가 좀 참아라 했고 가스도 두번이나 바꿨어요. 그 외에도 할머니가 강아지한테 사람밥 자꾸 준다는 둥 강아지꺼 줘야된다고 하면 또 말을 심하게 한다고 등등등 여러가지 문자들 카톡이 생기고부터는 카톡들이 일하는 중간중간 왔고 여든이 넘은 노인이니 니가 참으라 좋게좋게 말했지만 저도 일하는데 자꾸 들으니 화가나서 최근도 아니고 몇년전에 딱한번 그럼 니힘으로 독립하거나 엄마집에선 참아라고 했었습니다. 그뒤로 카톡도 안오고 할머니얘기도 안하길래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메모만 남기고 나갔고 다시 닿은 연락도 전화한번만 더하면 호적에서 빼달라는 소송 걸겠다네요. 자기가 법은 잘 모르지만 어떻게든 알아내서 법적부모관계를 취소시키겠다고 합니다.

가출하기전에 뭔가 싸움이 있거나 했으면 이리 황당하지도 않을진데 공부도 알아서 잘하고 대학도 졸업하고 일도 잘다니고 평소랑 변함없는 생활이었는데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호적에서 빼달라니 이런 행동은 무슨 뜻으로 하는건지 정말 마음이 무너집니다. 저는 딸없이못 살고 제가일해서버티는이유도 다 딸 때문인데
추천수5
반대수334
베플ㅇㅇ|2021.10.31 00:28
솔직히 말해봐요. 혼자 집나간 딸이 걱정되고 안쓰러운거예요? 아님 이제 본인엄마 뒤치다꺼리 혼자 해야 하니까 그게 막막한거예요? 본인은 지금 본인 엄마가 더 중요한것 같은데, 딸은 보내주세요. 어머니문제 해결되기전까지 연락하지말고요.
베플ㅇㅇ|2021.10.31 00:17
뭐가 불만인데요? 본인이 원하는 대로, 독립해서 나갔는데? 왜 엄마 모실 노비가 없어져서요? 애가 그렇게 힘들다는데,참으라고만 하고.. 억울하면 독립하라고 하는 엄마인데... 저 딸이 퍽이나 엄마랑 연락하고 싶겠네요.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됐으니까,본인 엄마나 잘 모시세요.
베플ㅇㅇ|2021.10.30 23:48
엄마 살리자고 딸년 죽이는줄 모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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