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출산한지 한 달 된 새내기 엄마입니다. 남편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거의 만삭까지 일을 했고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했지만 아기 때문에 사회 생활을 포기하고 아기가 조금 크면 다시 사회생활을 하기로 남편과 상의 했어요.
문제는 집에서 쉬면서 제가 예민한한건지 아니면 남편이 이상한건지 알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첫 출산이고 아직 적응하지 못해 조리원에 나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글로 육아를 배우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아기 육아 대해서 잘 몰라 너무 힘들었어요.
우유도 잘 먹지 않고 잠도 잘 안자고 보채는 아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힘들다 잠 잘시간도 부족하고 밥도 먹지 못한다 하소연 했더니, 조리원에서 나온지 일주일도 되지 않는 저 한테 자기가 회사를 그만두고 아기 볼테니, 저보고 나가서 일 하라 말하더군요 . 아직 몸도 회복도 되지 않는 저한테 그런말을 하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면 남편한테 힘들다고 말하지 누구한테 하소연을 하라고 힘들다 말했더니 그러더군요 너무 서운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고 꾹꾹 눌러 참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육아를 같이 도와주면서도 저 한테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말을 하면 조금 살갑게 해주길 바라는 게 제 욕심인지 남편말에도 하나하나 상처를 받았습니다.
제가 아직 육아 초보라 어설퍼서 그런건지 아니면 완벽한 남편한테 제가 하는 건 전부 못 마땅한지 하나하나 잔소리하며 말을 툭툭 내뱉는데, 하아 진짜 서럽더라구요 저 임신할동안에 남편한테 내조도 진짜 잘했습니다.
남편 취미 생활도 간섭하지 않고 돈쓰는 것도 터치 하지 않고 아기 낳을때까지 남편 아침도 챙겨주며 진짜 나름 잘했다 생각하는데, 제가 베베 꼬였는지, 아니면 제가 너무 소심한건지 진짜 너무 화가나요 그래서 결국 꾹꾹 참았던 마음이 터져서 결국 한판하고 친정으로 아기도 두고 친정에 와버렸습니다. 저보고 친정이나 가버리라고 말하더군요. 그 뒤로는 연락하나 없습니다.
저 쫒겨 난거 맞죠? 분명 제가 나왔는데 마음은 왠지 쫒겨난것 같은 기분에 울분이 도저히 가시지가 않습니다. 난 남편 배려했는데 돌아오는 건 이런거라니 그냥 다 후회가 됩니다. 그냥 남보다 못한 남편 같아요. 제가 지금 아기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 예민한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