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아침 출근길에 당한 일인데 너무 어이없어서 올립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로 걸어 올라간 뒤 개찰구 1~2미터쯤 전에 앞으로 고꾸라질뻔 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나가는 방향 개찰구가 3개가 있는데 제 앞, 옆, 아무도 없었고,제일 끝(오른쪽) 개찰구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제 뒤-우측에서 어떤 남자가 제 앞을 앞지르려고 했나봐요.좌측 두 개찰구를 놔두고요. 아무도 없는 그 넓은 공간을 놔두고.뒤에서 우측으로 사람이 저를 칼치기 할거란 예상을 전혀 못한채 카드 찍으려고 손을 내밀면서 종종 걸음으로 걷다가 제 옆으로 너무 가까이 다가온 나머지 그 남자 발에 걸려서 정말 몇 스텝을 어어어어어 하면서 섰는지 모르겠습니다.발목 삐끗하고 너무 놀래서 다리가 후들거리는데(진짜 고꾸라질뻔함) 그 무개념 남은 저를 빤히 쳐다보며 제가 나가려고 했던 개찰구에 띡 하고 카드를 찍으면서 빤히 쳐다보고 무시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물었더니....
아니 아줌마가 혼자 걸려서 넘어지려고 한거자나.이상한 아줌마네 저아줌마가 ㄴㅇㅁㄹㅇㄹㄴ이아줌마가 지가 혼자 넘엊ㄷㄱㅈ놓고선.
이러고 가네요."아줌마" 소리는 다분히 억양을 참.. 다분히 무시하려는 의도로 몇번을 해대더라구요.
(참고로 저 163 46키로.. 제 친구들은 저 지나가다 부딪치면 뼈부러질거 같다고 보호해주기도 해요. ㅜㅜ)
보통 사람이 지나가다 실수로 친다거나 발을 밟는다던가 의도치 않게 누군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무의식적으로 아 죄송합니다.소리가 반사적으로 나오는게 정상 아닌가요?하다못해 저는 빠른걸음으로 코너 돌때 어떤 여자가 헉 하고 놀래면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는데...
본인이 무리하게 사람 진로 방해해놓고 (다시 생각해보니 다분히 의도적이었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무개념 남자야.너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야.
니 엄마나 누나 여동생 와이프, 니 딸이 길가다 너같은 개싸가지 만날수도 있어.니가 의도했던 아니던 너때문에 누군가가 피해보면 적어도 사과는 하고 가야지.
마곡나루역 8시 25분 얼굴 시커멓고 못되게 생긴 개념 밥말아 먹은 왕싸가지야.
너가 했던 싸가지 짓은 너나 니 주위 사람이 고스란히 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