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처 많은 사람이라서 미안해라는 이 말을 유튜브
댓글에서 본적있는데 너무 공감가네요.
어릴 적 부터 폭언폭행 조현병걸린 엄마
집에 돈이 없어 내가 가장으로서 사는 삶
하고 싶은걸 못하는 삶 늘 억압되었던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친구를 많이 사귀고 많이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고
하는것에 집착해 왔는데 결국 내가 정말 힘들 때
기대고 싶을 때 기댈 사람이 없네요.
내가 정말 최애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도
같이 여행도 가고 주말마다 만났던 친구도
내 어두움을 자주보다보니 친구도 지쳤을 꺼고
물론 제 이야기만 하지 않아요.
취하기 전에 취하고 나서도 필름이 끊길 정도로
취하지 않는 이상 친구에게 요즘 무슨 일 있는지
회사생활은 어떤지 남진친구랑은 잘 지내는지
먼저 물어보고 하소연 들어주고 그렇게 몇시간 지내다
취하면 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꾹꾹 눌럼 담다보니
감정이 터져나와서 내 삶은 왜이런가 한탄을 하게 되는데
어두운 이야기다 보니 들어주는 사람도 에너지가 많이 쓰이고
나랑 만나면 어두운 이야기가 막판에는 나오니
재미가 없었겠죠...
누군가에게 내 힘든 이야기를 하고 위로받고 하려고 하면
안되는데 내 일이니 내가 삼켜야 하는데
얼마전에도 집에 일이 생겨 청약까지 깨서 2000만원 돈을 내고
엄마와는 미친듯이 싸워서 비오는날 옥상에 올라가
죽을려다가 회사 건물 지키는 소장님이 아래서 절 발견 하고
올라오셔서 내려오기도 하고..
계속 어두운 일만 생기다 보니...
이제 1년 전부터는 아무에게도 내 힘든일을 말하지는 않지만
정말 내가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남에게 내 어두움만 물들이는 내 존재란 뭘까..
아무한테도 이제 내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
그러면서 점점 쌓이는 우울감...
많은 생각이 쌓이는 밤이네요.
정말 내 모든 날 아는 사람들에게
"내가 상처 많은 사람이라서 미안해" 라고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