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내동생..
쓰니
|2021.11.11 13:04
조회 27,727 |추천 63
내 동생 27살이고 전문학교 졸업준비중인데..졸업시험도 몇번째 떨어지고 집에서 놀고있는 모습 보고있자니 너무 한심해
얘 졸업 공부하는 모습 내가 엄마집에 몇 주있으면서 봤는데 집중을 30분도 못하는거 같애 집중안되면 폰에있는 걸그룹 사진이나 직캠보다가 방 들어가서 술마시고 자고 이게 하루 반복이야
그리고 술 한잔마시면 얼굴이 벌개지는데 낮 밤 안가리고 소주랑 위스키 편의점에서 사서 지 방에서 홀짝홀짝 들이키고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알바 몇번 하긴했었는데 그것도 임상실험 알바? 단기 고수익 내는 알바하고 직접 노력해서 꾸준히 알바하는 것도 본적없는듯
밖에나가면 남이 하는 얘기는 뭐라 한마디 대꾸하지도 못하면서(사람을 잘 못쳐다봄)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누나(나)한테 썅x, 호로x년 니가뭔데 이런 욕이랑 이상한 일베용어를 엄마 할아버지있는 앞에서 마구마구하면서 소리질러
난 부모님 노후준비 간당간당해서 악착같이 알바하고 취준해서 일찍 취업하고 독립했는데..자기 앞길은 최소한 열심히 준비해야되는데 술 마시고 공부안하는 이런 동생 모습에 엄마 몸은 점점 약해지는데 스트레스만 계속 쌓여가시는듯하구
당연히 여자는 한번도 사겨본적없고 사회생활 해보지않은 티(사회성, 눈치 x)가 점점 나는게 얘 데리고 어디가는게 진짜 창피할정도야
정말 제일 비참한게 자기 스펙(학벌 외모 키) 가진거 하나도 없고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있으면 그걸 극복할 생각 해야되는데 맨날 자기 방에서 혼자 일베같은거 하면서 자기랑 비슷한 부류들이랑 뭉쳐서 자기 위로를 한다는거..
저번에는 정부가 주는 돈을 왜 받냐면서 엄마가 재난지원금 신청하라고 얘기했는데 소리를 지르면서 자긴 안하겠다는거야
이거말고도 진짜 많은데..
암 걸릴까봐 여기까지만 할께..
진짜 엄마한테 스트레스 주는데도 지앞가림 할 줄 모르는 얘 사람들 보는 광장에서 줘패고싶은 마음인데
이런 부류의 형제있는 분들 어떻게 극복했어? 조언좀해주라ㅜㅜ
- 베플나도|2021.1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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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쫒습니다. 그렇다고 낼 당장 집을 떠나라는게 아니라 6개월간 시간을 주고 2백만원을 주고 내쫒습니다. 2백이면 어디 허름한 고시원비 6개월치는 될겁니다. 나머지는 대학까지 나온 성인인데 노가다를 뛰든 고깃집 불판을 닦는 알아서 살아야죠. 따뜻한 집이 있고 밥주는 엄마가 있고, 여차하면 돈도 받으면서 내 방에 누워 실컷자고먹고 놀고 할수있는데 뭐하러 열심히 사나요? 걍 내쫒아야합니다. 딸도 아니고 아들은 범죄표적도 덜되고 하니 일단 내보내시고 집현관 비번도 바꾸세요. 단 2주에 한번씩은 집에 와서 하루씩 쉴수있게 해주세요. 김치. 장류도 좀 챙겨주시고요. 그래야 어디 친구네집에 얹혀살고 있다고 해도 덜 미움받죠. 녀석이 사람이라면 앞으로 남은 6개월간 고깃집 알바를 뛰면 15시간에 50만원을 법니다. 6개월이면 최소300을 모을수 있고, 독립할수 있는 준비할 시간도 확보되어 이력서도 넣어보고 .. 6개월이면 자격증 공부도, 하다못해 아빠차로 자동차 연수도 더 해볼수있고.. 별것을 더 해볼수 있는 시간입니다. 암튼 집을 나가라 하십시오.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게 아니면 평생 떠안고 사십시오. 고쳐질거다? 변할거다?ㅎㅎㅎ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는겁니다! 변할수 있게 환경도 바꿔줘야죠. 그대로 그 집에서는 회생불가입니다.
- 베플산본남자|2021.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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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도 구석에 멀리면 고양이든 인간이든 물고 담빕니다~..한심하고 삶에 의미가 없음을 누구보다 잘아는간 동생 ! 본인일겁니다.. 사람이 극한에 몰리면..모든걸 포기하게 됩니다.. 게임과 인터넷 가상세계에서만 자신의 존재함을 느끼는거죠~..그속에서만 가장 편안하고 자신을 인간으로 봐주니가요!!.. 그러다 정신차리고 현실을 보면..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비참함과 무능함을 비관하며 술로 달래는겁니다.. 이런분에게 가장 없애야 할게 자존심입니다..그들에게 남은 유일하면서도 가장 필요없는거 이 자존심을 없애지 않으면 그어떤 사회ㅣ생활도 힘듭니다.. 이런건 아들이면 아버지가 나서서..술한잔 하면서..진지하게 대화하고..다독이면서 알바라도 하게 만들면 좋은데...ㅠ.. 누나나..엄마는 너무 몰아붙이기보단..권유와 회유로..짜증보단 싫어도 웃음으로 ~ 퇴근후 동생보면 웃으며 밥먹었냐?..놀더라도 잘 챙겨먹어라..이런말하며.. 짜증난 존재의 누나보단..내편인 누나!!!! 라는 인식을 심어줘야합니다.. 무엇이든 내가족 내편일때..알바든 직장이든 구해야한다는걸 동생한테 인식시킬수있으니가요~ 지금 동생은 놀면서 즐기고 있다 생각하지만...동생입장에선 누구보다 자기자신의 암울한 현실은 잘알기에..그걸 자기 자신도 바꿀수없다 포기했기에..가상현실속에서 살아가는겁니다...이게 숙식해결되고..돈 주는 곳이 있기에 가능한것이고.. 만약 동생 혼자라 생각된다면...돈 떨어지는 순간....뉴스에 나오는것처럼.. 극단적인 ;;;선택이겠죠 ㅠ....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