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사건에 휘말려서 마음 고생했었다는 김윤아 동생ㅠ
제가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운전하며 터널을 지나는데,
햇살이 비치더라.
초겨울이었는데 그 빛을 보는 순간 동생 생각이 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라는 첫 소절이 나왔다.
그렇게 만든 노래가 '고잉홈'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썼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다.
그게 저한텐 감동적인 선순환이었다.
김윤아 <고잉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