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제목 그대로 내일 그 얘 만나러 가는데 너무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두렵기도 하고 해서 어딘가에 말하고 싶은 마음에 여기 처음 오게됐어.거의 한 4년 만에 똑바로 얼굴 보는 건데..헤어진지 4년이 되어가도 난 사실 아직 마음 정리도 다 못했고, 그냥 그 얘한테는 유독 내가 너무 약해.오랜만에 연락 왔을때는 한여름이였는데도 겨울날 반팔만 입고 있는듯 몸이 떨려왔을 정도로.나한테는 지울 수 없는 존재야 그 얘는.그 얘한테는 마음 다 정리했고 다 잊었다고 거짓말 했거든 그 댓가가 내일로 오는 건가봐.정말 보고 싶었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없을거라 내일 어떤 이야기를 꺼내고 어떤 표정으로 인사를 건내야 하는건지 너무 혼란스러운 날들이야.내가 그 얘를 다 지워내지 못한 걸 들키지 않고 내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도 사실 너무 두렵고.이 글이 유명해질리도 없고 혹여나 이걸 그 얘가 볼리도 없겠지만 혹시나 보게 된다면 날 너무 원망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냥 나도 어딘가 털어놓고 싶었던 것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