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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아저씨의 굴욕...

톡쟁이 |2008.12.17 23:42
조회 227 |추천 0

안녕하세요 인천에 살고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제친구의 얘기를 몇자 적어볼려고 하는데여^^

 

때는 바야흐로 2008년 12월 7일로 거슬러 내려갑니다...

 

저와 제친구는 저녁 11시 30분경 인천 부평에서 561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습니다.

 

추워서 아둥바둥 떨고있을찰라에 버스가~두둥!!도착을 한것입니다.

 

부평은 인천의 최고의 번화가로 사람이 많은편입니다. 저희는 따로 타느라 줄을 따로따로

 

섰습니다.

 

제가 서고 그뒤로 두명의 여고딩과 아주머니, 그리고 할.머.니가 있고 그뒤에 제 친구가있었죠

 

잽싸게 버스에 올라타 두명이 앉는 자리에 앉았습죠...앉자마자 기사님이 소리크게 외치는

 

겁니다.

 

버스기사아저씨 : 아~할머니!!500원만 내시면 어떻게 합니까? 버스비는 성인 700원입니다!!!

 

                          아실만 하신분이 왜그러세요!!1거참~~

 

할머니 :  기사양반 난 500원냈어 왜 생사람 잡고 난리야??앙? 내가 500원 내는거 봤어?

 

              난 분명히 700원냈다고 그깟200원아낄라구 내가 궁상떨거같애??사람을 무시해도

 

              정도껏해야지??

 

기사아저씨 :  그럼 할머니 앞에 가신분들이 다 카드 냈으니까 돈통에는 그럼 700원이 있어야

 

                    겠죠??

 

할머니 : (많이 당황스러워하시며...) 당연하지!!!확인해봐!!700원있을꺼야!!

 

 

기사 아저씨는 자신감이 붙은 눈빛으로 돈통을 보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진짜 700원이

 

있는겁니다 분명 할머니가 돈낼때 500원을 확인한 기사아저씨로써는 황당했겠죠...

 

기사아저씨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는 할머니에게 몇번을 고개를 숙여서 사과를 했습니다.

 

할머니는 헛기침을 하시며 화를 내시기 시작했습니다 손님을 못믿는버스니 회사에

 

신고해서 짤라버리겠다느니 여러 독설을 내리실때까지 퍼부었습니다...

 

근데 제 옆에서 제친구가 배를 잡고 술취해서 쪽팔린지도 모르고 웃는겁니다...

 

쪽팔려서 입을 틀어막고 고만쪼개라고 협박을했죠....

 

근데 이놈이 한참웃고 나서는 한다는 말이

 

"저할머니 500원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겁니다ㅡㅡ 사건의 증거물이니 뭐니 해도 분명히 할머니는 700원을 낸것인데...

 

저는 궁굼한 눈으로 제친구를 쳐다봤더니 하는말이...

 

할머니 뒤에서 탑승을 한 제친구는 싸우는 틈을타 700원을 손에들고서는 상황을 눈치채고는

 

200원만 낸것입니다......

 

제친구...대단하지 않습니까....그날의 버스사건의 승리자는 버스기사도...할머니도아닌...

 

다름아닌 제친구였던겁니다...보통눈치가 아닌 제친구는 그날 고작 500원을 아낀걸

 

할머니를 구한 영웅이라니 뭐니 ㄱ ㅐ소리를 잘도 짖어대구 다닌답니다...

 

존경하는 톡님들 날씨많이 춥고 이제 크리스마스인데 저같은 솔로분들은....

 

집에서 캐빈과 함께 보내는게 솔로분들이 선택해야할 제일 좋은길 같습니다.

 

아무쪼록 즐크 되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연^^

 

http://www.cyworld.com/01022019937 소심한 싸이공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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