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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난한 거 친구들한테 알리는 거 어떻게 생각해??

ㅇㅇ |2021.11.20 22:47
조회 1,844 |추천 6

일단 나는 지금 고3이고, 특목고 다니는 수능 끝난 고3이야. 중3때 아빠가 어떤 이유로 해고되고 집안 사정이 조금 어려운 상황이야...(해고 아후로 여러 회사 전전하는데 적응을 잘 못하는듯)
엄마가 그 전 보다 훨씬 열심히 일하고 그냥 아끼면서 살면서 그냥 딱 먹고는 사는 정도야 여유있게는 못사는 정도?
예를 들면 예전엔 치킨 2마리 시켜먹던거 치킨 한마리 시키고, 중화요리 시켜먹을 때 탕수육 못시키는 정도.
당연히 옷도 브랜드는 못사고 다 보세 옷이고 그래

내가 이런 사정을 친구들한테 말해야 하나 고민하는 이유는
애들이 나한테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있어서...
나랑 친구인 애들, 주위 애들은 아무래도 특목 애들이다 보니 잘 사는 애들이 많아. 특히 내 절친들 부모님은 법조계에서 일하거나 크게 사업하는것 같고. 이런걸로 부모님 원망을 하진 않아. 해고 되고 싶어서 해고 당한 것도 아니고 두분 다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데 감사해야지.

사실 수능 전에 애들이 서울이며 제주도며 공연이며 놀러가자고 할 때는 공부한다거나 피곤하다는 핑계로 다 거절했거든? 내가 학교 주변에서 놀 때도 되게 절약?하면서 놀다 보니 눈치 빠른 애들은 눈치챘을거고. (인생네컷 찍자거나 하물며 밥먹고 카페갈 때도 엔젤리너스같은데 별로 안가고 이디야 가고 그런 걸로) 그때도 애들이 말은 안했지만 서운해하는게 느껴졌거든.. 최대한 애들 안서운하게 하고싶은데 그렇다고 밥 한끼 먹을 돈으로 카페를 갈 순 없었어...

근데 이제 수능도 끝나고 수시 결과 발표만 남았는데 더이상 공부, 피곤하다는 핑계도 못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해서...
너희들이라면 애들한테 집안 사정 말할 거 같아??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미방은 말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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