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레인
|2021.11.22 00:46
조회 48,982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여대생입니다. 방금 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가 저희집이 다른 집보다 좀 정상적이지 않다라는 생각에 밤에 고민을 끄적여 봅니다.
1. 20대초반에 처음 남친을 사겨서 남친 집에 자고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문자로 "너 빨리 집에 안들어오냐, 남자랑 뒹구냐"라고 해서 전화도 안받았습니다. 다시 전화를 받으니 하는 소리가 "야 너 이러면 걸ㄹㅔ라는 소리들어"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이런소리 까지 하는 엄마 정신상태가 이상한거같습니다.
2. 그리고 최근, 새벽 2시에 배가 고파서 밥이랑 김치를 꺼내먹었는데 잠에서 깬 엄마가" 너 이런 행동 내가 싫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지금 밥먹어? 저녁에 먹으라고!"라고 말했습니다.자식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저런말까지 하는 엄마 솔직히 힘듭니다.
3. 그리고 제가 대인기피가 있다보니 알바 홀서빙을 해도 겁나서 잘 못합니다.알바하러 간다고 해서 엄마가 알바 교통비도 줬는데 일하러 못갈꺼같았습니다.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오늘 알바 못갔어."라고 했더니 엄마가 "그러면서 알바비 달라한거야? 나한테 그런 말도 안하고! 괘씸하네!"라고 말하더군요.
4. 엄마가 신장이식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좋지 않아 물을 따로 먹고 있는 중인데, 제가 엄마 삼다수 물을 3-4병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너 왜 내 물 먹어?? 먹지마! 정수기 물도 있는데 왜 내 물을 먹어!"라고 화내셨습니다.
5. 그리고 예전에 다이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울증이 제가 심각해서 좀 괜찮아지면 다시 하겠다고 했더니 "그놈의 우울증 우울증! 우울증 때문에 뭘 못해? 그냥 다이어트 하지마!"라고 화내셨습니다.
6. 예전에 베란다 문을 엄마가 열으라고 해서 열러 갔습니다. 그런데 자는 상태라 비몽사몽해서 문에 무언가가 껴있는걸 못봤습니다. 그래서 문이 안열린다고 했더니 엄마가 와서 "뭐가 끼었잖아. 멍청한년.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라고 말하셨습니다.
7. 예전에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휴학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너가 힘든게 뭐가 있다고 그러냐!"라고 해서 휴학을 몰래 했는데 휴학 몰래 한걸 들켰는데 엄마가 "내 앞에서 꺼져라, 내가 죽어버려야 하나, 아 ㅅㅂ 진짜 뜻대로 되는게 없네 니 인생 니가 알아서 해라. 이 ㅅㅍ 진짜 돌아버리겠네"라고 화냈습니다.
8. 22살에 배가 고파 밤 10시에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소리지르면서 "먹지마! 살찐다고!"라며 화냈고, 제가 먹던 콜라를 다 버려버렸습니다.
9. 밤 9시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고 밤 12시에 도착했는데 "야 일찍 일찍 좀 다녀! 지금 몇시야? 왜 이렇게 싸돌아댕기니?"라고 말하셨습니다.
10. 새벽에 친구네 집에서 자고 왔는데 "야 너 남자랑 뒹구고 왔냐? 너가 제정신이야? 어??" 하면서 불같이 화내셨습니다.
엄마랑 같이 사는게 정말 숨이 막힙니다. 정말 답답해서 숨을 못쉬겠습니다.
- 베플ㅋㅋ|2021.1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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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 욕해달라고 쓴 글인가요 ㅋㅋ 진짜 님 개노답인데요
- 베플ㅇㅇ|2021.1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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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다면서 밤10시에 라면 과 콜라? 알바간다고 차비받고 하지도않고돌아옴 님아 님 정신상태가 문젠데요 왜 엄마탓을하죠? 엄마가 신장이식할정도록 면역력이약해서 생수를 마시는데 그걸 몰래먹어요? 님참 ... 대책없다
- 베플ㅇㅇ|2021.11.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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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무살 넘은 딸이 알바도 몬해 베란다 문 여는거 하나도 제대로 못해 휴학도 해 밤마다 라면 콜라 밥 먹어대 다이어트 작심삼일에 엄마 아파서 먹는 물 지가 다 먹고.. 우울증이다 뭐다 하면서 남자랑 외박은 하고 다니고... 엄마가 속이 뒤집어지겠어요 안뒤집어지겠어요???
- 베플와|2021.11.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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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표현이 좀 거칠고 잘못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님이 잘못한 게 많네요... 20대 초반이 남자 집에서 자고 오면 남자가 내 딸하고 뭘 하고 싶어할 지 뻔한 거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도 없고 그럴 나이도 아닌데 당연히 걱정을 하실 거고 (물론 표현은 거칠게 하셨지만) 새벽에 밥 먹고 라면 끓여먹고 콜라 마시고 참... 울 집에서도 다들 자는 시간에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면 수면에 방해되니까 뭐라 합니다. 그리고 먹어도 날씬하면 살 찌는 걸로는 아무 말 안 합니다. 건강 걱정 잔소리는 좀 하실 수 있어도... 딸 가진 엄마들은 보통 자기 딸이 외모 관리 안 하고 먹어대면 속상해합니다. 알바 하러 간다고 해서 교통비 줬더니 일도 안 하고 왔으면 한심해보이고 대체 우리 애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저러나 한 소리 하실 수도 있죠. 게다가 어머니께서 신장이식 하셨다면서요. 왜 굳이 아픈 사람이 건강 때문에 마시려고 챙겨둔 걸 마셔서 한 소릴 듣습니까. 몸에 좋은 거 알아봐주고 챙겨주진 못할 망정. 그리고 부모님 몰래 휴학하다 걸리면 당연히 혼날 걸 예상하지 않나요? 본인도 혼날 걸 아니까 몰래한 거면서 솔직히 좀 뻔뻔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죄송하다 하고 뉘우쳐야지 그걸 가지고 야단친 부모가 문제라고 글을 쓰고 있네. 밤 9시에 나가서 자정에 들어오면 일찍 일찍 좀 다니라는 말을 부모님이 아니면 누가 해줍니까? 밤길이 여자에게 더 위험한 건 사실인데요. 솔직히 저는 님 어머니가 더 불쌍하네요 딸 하는 거 보면 답답 터지는데 본인 하는 행동은 생각도 못 하고 그 와중에 우울증이라고 낯빛도 어두워가자지고는 남들 다 하는 알바도 못 하고 오는 거 보면 왜 우리 애는 남들 다 하는 만큼도 못하나 싶고 짜증나실 거예요. 그리고 남자집에서 자고 오고 밤에 나갔다 오고 그러면 이번에도 남자랑 자고 왔나 싶은 생각 들죠... 남자랑 자든 몇 시에 자든 자유롭게 간섭 없는 삶을 원하면 돈 벌어서 독립하시든가요. 뭐 누구 편을 들 생각은 없지만 님이 원인 제공을 많이 했네요. 글 잘 쓰셨어요. 이번 기회에 제발 자신을 좀 돌아보세요. 글쓴이 어머니 너무 불쌍하시다 몸도 안 좋으신데 자식까지 저러니 살 맛이 안 난다 생각하실듯
- 베플ㅇㅇ|2021.1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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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해. 엄마한테 빌붙어있지 말고. 너 때문에 엄마 수명만 줄어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