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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에게 사기당한 이야기..

heim2021 |2021.11.26 10:41
조회 313 |추천 0
안녕하세요.평범한 회사에서 도면 설계 일을 하고있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올해 1월 예쁜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습니다...그래서 와이프와 상의하여 아이가있으니 지금타고있는 경차는 너무 작고 위험하니SUV로 바꾸기로 하고 투싼신차를 알아보고있었습니다.평소 제가 만나는 20년지기 친구들은 저를 포함 총 여섯명이고 그중에 사기꾼인 한명을 N 이라고 표현 하겠습니다.올해 2월 차를 사기위해 알아보고있었고 친구들과 만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20년지기 친구인N 이 신차를 10프로정도 싸게 살수있다며 저에게 접근하였습니다.사실 N은 저의 20년지기 친구이기도 했지만 중고차 딜러로 일하고 있었고 여태까지 차에대해서는 친구들이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중고차도 알아봐주고 하던 친구였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인지라 별 의심없이 그렇게 살수있으면 사고싶다고 말을 하였고자기가 알아본뒤 다시연락주기로 하여 2월 중순쯤 저희 회사앞에서 만났습니다.그때 설명하기를 원금의 절반을 계좌이체를 해줘야 한다면서 2850의 반절인 1400만원을 입금하라고 얘기 하였습니다. 근데 사실 여기서 눈치를 깠어야 하는데 본인 입으로 얘기하지 안았지만 설명하는것이 카드깡 같았습니다. 그래도 친구니까 별의심없이 1400만원을 입금하였습니다.그리고 3월쯤 제가 친구에게 싸게 살수있다는 얘기를 들은 동서가 자기도 N에게 기아 쏘렌토를 사고 싶다고 부탁하였고 N에게 3475만원의 절반인 1700만원을 입금하였습니다.그 후 시간이지나 6월쯤 동서는 동서의 차가 나온다고 N에게 연락을 받았고 N은 동서에게 신차검수를 하고있다며 사진을 보내주었고 잔금을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동서는 N이 저의 절친한 20년지기 친구인걸 알고있었기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도합 3475만원을 모두 송금하였습니다.송금하고나서 몇시간 뒤 N에게 연락이와서 차 외부에 도장이 까인 부분이 여러군데 발견되었다고 하면서 다시 재생산해서 받게되면 한달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였고 그래서 새로 하겠다고 얘기하였습니다.
그후... 7월... 한통에 전화가 걸려옵니다....친구중 한명이 N에게 1500만원을 빌려줬는데 아직도 못받았다고 합니다...그리고 또한명의 친구가 연락이 옵니다...친구의 친구가 N에게 중고차 BMW를 사기로 하고 3400만원을 줬는데...차를 안주고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저는... 깊은 생각에 빠지게됩니다...뭐지... 불길하다... 사기당하는건가???진짜 믿고싶지 않았습니다.조심스럽게 N에게 연락하여 친구돈 1500이랑 다른 친구의친구BMW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습니다.말하기를 1500은 잠깐 빌린거라 차팔리면 줄거고 BMW는 자기가 아는사람거를 팔아주는건데 차가 문제가 있어서 받은돈 3400만원은 돌려줄거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제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우리 동서차는 언제나오냐 라고 물었고(제차 투싼은 요즘 오래걸린다고 계속 기다리기만 하고있었음)  곧 나올거라는 대화내용이 담긴 카톡사진을 받았습니다.기아차영업사원과 N이 대화한 내용이었고 8월쯤 나온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제발... 내차는 포기해도 좋다.... 우리동서차만 사기가 아니길 간절히 빌었습니다..8월5일 차가 나온다며 자동차 등록사업소에서 만나기로하고N과 만나서 차가 오기만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하지만 3시까지 오기로한 영업사원은 3시반쯤 연락이와 좀 늦어질것같다고 연락이 끊겼고...결국 5시쯤... 이놈이 우리에게까지 사기를 쳤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계속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카톡을 보여주면서 오고있다는둥 늦는다는둥 보여주는게 의심스러워핸드폰을 빼았아 최근 실행아이콘을 봤더니...
일명 "톡썰메이커" 라는 어플로 혼자서 영업사원인척 1인 다역으로 카톡조작 사진을 만들어서  보여줬던 것이였습니다.더 기가 찬것은 그럼 나오지도 않은차를 보러 여기까지 온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대충 6시까지 기다리다가 영업사원이 사기친것처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전 이날 동서차를 받기위해 반차까지 썼습니다...(왠지 못믿겠어서 동서대신 차를 받으러감)
결국 N은 저에게 1400, 동서에게 3475, 다른 20년지기친구에게 1500, 다른2 0년지기친구에게750, 또친구에친구에게1050 (3400에서 돌려줌)총8165만원을 사기를 쳤습니다..
인생경험을했다... 라고 하기엔 제 동서의 돈이 너무나도 큽니다..
N을 동서에게 소개시켜준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있습니다.살이 무려 5키로나 빠지고...
저는 한번도 사기를 당해본적도없고 남을 잘 믿지도 않는성격이며 나름 돈에 관해서 철저하게 잘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기는 친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당하는게 맞나보네요
여러분... 주변친한사람과는 절대 돈거래 하지마세요...
돈얘기 꺼내는사람 손절하십쇼....
끝으로 우리동서에게 너무 미안하고 ㅠㅠ 내가 꼭 받드시 다받아낼게...
그리고 지금은 민사 진행중 형사는 구공판 일정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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