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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랑 하나하나 다 맞아서 결혼하나요?

셤기간 |2008.12.18 14:29
조회 78,412 |추천 0

리플 다 잘 읽었어요 ^^

한 일년전에도 이 남친때문에 글올려서 톡됐었는데..

이번에도 생각지도 못했는데..톡이 됐네요.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서 친구나 가족, 남친한테 톡됐다고 말도 못하고 ㅠ.ㅠ

 

제가 약간 펑펑쓰는거 정말 인정해요.

저는 남친이 알뜰해서 좋아요. 저한테 부족한 부분이 남친한테 있고,,

저도 그런면을 배워야 하기때문에..좋은 궁합이라고는 생각하는데요.

딴데는 알뜰해도 저한테는 아낌없이 써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 ... 철이 없는건가요?

 

처음에 한번 돈때문에 충격을 먹으니깐..돈으로 관련된거면 저도 신경을 쓰고 예민해지고

그래서 섭섭해지는것도 많고요.

그렇다고 저한테 돈 하나도 안쓰고 선물도 안사주고 그런것도 아닌데..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본것 같기도 해요.

 

옛날에는 돈가지고 섭섭한거 말하면 너무 치사해보이고 구질구질해서

맘속에만 쌓아두고 제대로 얘기를 못했는데..

이제는 얘기를 해야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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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중후반이고 남친이랑 2년정도 사겼어요.

 

1년정도 지나서 결혼할려고 합니다.

 

성격이 완전히 맞는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귈때는 그냥 다 좋고 그러니깐 별 심각한것도 없었고..그럴 겨를도 없었죠..

 

근데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어머니들끼리도 만나고 하니 생각이 많아지고..

 

이것저것 안맞는게 걱정이 되네요.

 

남친은 집은 그럭저럭 잘 살지만 어렸을때 집이 어려웠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알뜰해요. 약간 궁상 비스무리 하기도 하고요.

 

반대로 저는 돈있으면 그냥 쓰는편이고 알뜰한 편은 아니죠 -ㅂ-

 

남친은 제가 옷사는거보고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데 왜 사냐 구박을하고..

 

남은 음식 버릴려고 하면 (나중에 안먹고 버릴거 뻔히 아니깐..) 그것도 구박하고..

 

잔소리도 하고..남친도 결혼을 생각해서 그런지 아니면 오래 사겨서 그런지

 

이제 잔소리 구박이 점점 많이 나오네요.

 

저희 엄마는 연애하는데도 그게 안맞고 스트레스받으면

 

결혼하고 나서면 그것때문에 더 싸우게 된다고..

 

돈 개념도 약간 저랑 틀려서..그것도 약간 트러블이 있었고..(딴것도 있지만 너무 길어져서..)

 

저희 엄마는 그게 잘 안맞는거라서 그런거래요.

 

지금은 결혼할려고 성격 다 안보여주고 어느정도 본성격 숨기지만

 

결혼하면 성격 다나오고 지금 보다 더 심할거라고..

 

돈쓸때마다 보고해야되고 쇼핑할때마다 눈치보고 돈관리도 남자가할테고..

 

너 그러고 살아야 된다고 그러네요.

 

사랑도 사랑이지만..막 없으면 죽을것 같고 그런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런걱정을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남친이 완전 똥고집은 아니라서 제가 불만 얘기하면 잘 들어주고 항상 미안하다하고

 

100%는 아니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서로 양보하면 괜찮을것 같긴한데..

 

제 생각엔 저랑 백이면 백 다 맞는 남자는 없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깊게 오래사귀는게 이 남친이 처음이라서 이게 잘맞는건지 아닌건지 잘 몰라요.

 

님들은 어느정도 트러블이 있는데도 결혼을 하셨는지..

 

이정도 트러블은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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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12.18 16:04
1.결혼 상대자는 무엇보다도 친정 시댁 가족 보다도 배우자가 1순위 자녀가 2순위가 돼야한다....이 생각이 서로 일치해야 한다 2.자기 성격도 있고 주관도 좋은데 가정을 지탱하기에 무리가 간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 3.금전적인 것은 크다고 생각되는 것을 쓸때는 얼마 이상은 정해서 의논하고 상대방이 안된다고 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시집 , 친정일 에 대한 모든 것) 4.의견이 다를때마다 너때문에 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는데 행복할까? 라고 자주 말해보아라 5.결혼은 권리보다 상대방에 대한 의무가 더 먼저 이어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혼도 하지만 먼저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결혼 한다고 생각해라......어려울땐 정말 힘든 일이지만 ) 6.자그마한 거라도 감사와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라....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줄거라 하지말고 말을하면서 결혼을 즐겨라... 이세상에 나하고 100% 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끔 자기 자신도 자신이 어떤점은 고쳐야 겠다 생각들지 않나요? 부부는 손을 잡고 앞으로 가는것이지 내쪽으로 끌어 당기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하고 여자하고는 성향이 다른것도 조금은 생각 하시고요.... 살아보니 상대에 대한 조그만 배려가 가장 귀하더라고요...ㅎㅎ 대충 이런식으로 살면 좋겠어요..
베플|2008.12.22 08:34
남친 지극히 정상.. 글쓴이 과소비자.. 남친한테 배우33
베플...|2008.12.22 09:39
저희부부랑 비슷한케이스네요..ㅋ 저도..부유하진않지만.. 써야할돈은써야하고..사고싶은건..돈모아서 사고.. 주로 나자신을위해 돈을쓰는편입니다.. 특히 여행이나 책사는거..에 집착하는편.. 그에반해..신랑은.. 돈은 잘벌지만.. 검소합니다.. 특히 자기자신한테 돈을 안써요..-_- 주로 주위사람들한테 베푸는편이고 물건하나사면 몇년을쓰고 중저가브랜드로 고집하고.. 좋은물건보다는 싼물건을 선호하고 먹는음식알뜰하게먹고.. 하지만.. 먹는데 돈쓰는건 안아끼는편? (약간의 미식가스타일..) 전기수도..철저하게아껴쓰고..(전기코드선뽑아놓기가 취미라죠 ㅋㅋ) 휴대폰비도 저랑 똑같이 나옵니다. 4만원넘어가지않아요. 연애할때 이미 눈치챘습니다.. 저한텐 돈을 펑펑쓰지만.. 정작 본인의 소유품은 사지않더라구요.. 전 그런 검소함이 결혼하기에 더더욱이 좋을거라고생각했구요 신랑도..연애할때는..저희 소비습관에대해 태클없었어요.. 결혼하고나서.. 제가 신랑따라배웁니다.. 저도모르게 닮아가네요 ^^;; 일단 경제권은 제가 가지고있고 돈관리도 제가하고있는데요.. 신랑의 알뜰함을 닮아가고있구요 신랑도.. 이제는 .. 무조건 싼물건이 최고가아니라는것.진짜좋은물건은비싸더라도 투자한만큼 더오래쓰고 정신적만족도가 더클수도있다는걸 깨닫게되었어요 ..뭐랄까..둘이합해져서 시너지효과가 더 커진듯합니다. 이때 중요한건 서로 사고방식이 달라도. 서로 개방적인마음으로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들일줄알고 이해할려고노력하는마음... 그런기본적인 예의가있다면.. 서로 좀 다른 성향이더라도 맞춰가며 잘살수있을겁니다. 남말안듣고 고집피우고 대화를해도해도 대화자체가안되는사람있잖아요? 그런사람이..결혼하면 이혼하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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