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참 사랑스러워요
ㅇㅇ
|2021.11.30 17:00
조회 507 |추천 7
남편이 참 좋아요.
연애2년 이제 결혼한지 6개월이 지나가네요.
얼마 안됐으니 좋을때 일수도 있구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ㅎ
남편이 짜증한번 낸적 없이 항상 잘 받아줘요.
덕분에 한번도 싸움없이 잘 살고 있는거 같아요.
사실 객관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있겠냐만..
성실한 모습도, 여전히 모든거 하나하나도 함께하려 하고,
닭살돋는 멘트는 못 하지만
항상 곁에서 껌딱지처럼 안 떨어지고 애교 부리는게 참 귀엽고 그러네요.
사실 다른 사람한테 관심도 없고 다른사람들 앞에선 말수도 없고 빈말도 잘 못하는 사회생활을 잘하는 케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묵묵히 자기할일 하고 남욕 안하고 변명 안해서인지 주변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술을 잘못해서 회식자리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 처럼 있지만ㅎㅎㅎ
연애때부터 그래도 늘 한결같이 제가 어디가자 뭐 먹자 하면 바로 10분안에 행동개시해서 움직이자고 해요.
항상 제가 기분이 좋으면 최고라는
(요즘은 결혼하고ㅎㅎ 제가 기분이 좋아야 가정이 평화롭다고 멘트는 바뀌었지만..)
사실 섬세한 사람을 만나 이전 연애를 해오다
순박하고 섬세하진 않고, 연애에 서툰 사람을 만나 처음엔 적응이 좀 쉽지 않았는데 ㅎㅎ 참 이런 사람도 잘 없는거 같아요.
요즘 한번씩 깨방정 재롱떨면,
제가 "너는(연하) 너가 이럴줄 알았어?" 이러면
수치스럽다면서도 여전히 한결같이 저 기분 좋은게 좋다고 재롱피우는게 참 좋아요.
제 친구가 결혼해서 가정일 분담이 잘 된다는 말을
우리집(친정)와서 이야기 하다
저희 어머니가 서로서로 잘 도와서 집안일 하면 좋다니까,
남편이 "저희는 분담이 아니라 전업이에요." 라고 말할정도로 집안일을 거의 다 해요.
요즘 몸이 안 좋아 며칠 집에서 쉬는데
문득 일 나간 남편이 생각나서 글 써요ㅎㅎ
시간될때마다 전화를 자주해서 제가 괜히
너무 전화가 잦다고 장난치니까 본인 덜 좋아한다고 슬퍼하네요 ㅎㅎ
제가 한번씩 남편한테 너만한 사람 없다고 하는데,
그런거 같아요.
물론 세상엔 더 좋은 사람이 많겠지만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 잊지 말고 더 잘해주고 잘 살려구요.
이제 연말이 다와가는데 사랑하는 가족과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