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년정도 됐어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이라 서로 자취방에 들락날락하는 사이기도 해어제 남친 집에 놀러 갔다가 겨울옷이랑 반팔이랑 섞여 있길래 옷 정리를 좀 해줬어정리를 막 하다가 보니까 엄청 오래 된 목도리가 하나 나오더라구다른 목도리도 많이 있어서 헤지고 오래된 거니 버리려고 봉투에 담아 뒀는데그걸 나 모르게 빼서 가지고 있는 거야..그래서 남친한테 그거 너무 오래됐으니까 버리자고 했더니 안된데바로 뭔가 사연이 있구나 싶었어그 목도리 누가 사줬어? 하고 물어 보니까 말이 없더라고전여친이구나 싶어서 기분이 안좋았다?기분 나쁜 채로 옷정리를 계속 하는데 이시키도 뭔가 분위기 파악을 했는지그때서야 말하더라고초등학교때 처음 사귄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목도리래...너무 어릴때라 애정 이런건 없고 그 사람도 결혼했고 지금 아무 감정도 없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성한테 받은 선물이라감정이 남다르다 하더라고 이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긴 하지만또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결혼 하고도 저걸 계속 가지고 있으려는 건지갖고 있는다 치면 그 추억을 계속 되세김질 하려는건지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