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술 마시면 항상 후회하는 나

쓰니 |2021.12.02 12:35
조회 17,599 |추천 1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제가 여기에 글쓰게 될 줄 몰랐고 그 정도로 많이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술 문제에요.20대 초반에는 술을 잘 마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난 줄 알았죠취해도 친구들 챙기고 저는 그냥 토하고 자면 다음날 멀쩡하게 또 술 마시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술 적당히 하자 하자 하는게 20대 초반에 해외연수를 가면서 1년 정도 술을 아예 끊었었어요. 근데 그 이후 돌아와서 술을 시작하면서 술을 엄청나게 갈구하게 됐어요...
술이 술을 마시는 스타일이래요..술 마시면 뭘 부시거나 사고치는 스타일은 아닌데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울면서 모두 표현합니다. 
최근 6개월 본가에서 나와 혼자 살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엄청나게 우울한 저를 마주보는 것 같고그냥 제가 정신병자 같아요.
최근에 친구와 주량이 넘길때까지 마시고 아빠 문자 보고 울면서 보러 갔어요.경기도에서 서울까지 택시 타고..그리고 또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택시 타고 왔어요.중간에 남자친구랑 전화했는데저는 내용조차 잘 기억 안나는데 남자친구는 스트레스 받는다 이러더라고요..돈도 돈인데 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너무 힘들어요..그래서 다음날 항상 후회하고 자책하고 또 자책합니다.
알콜중독자처럼 매일 마시는게 아니라주에 1번?2번 마실까 말까해서 한번 마실 때 그냥 저렇게 마시는 것 같아요우울증이 심해져 갈수록 술 생각이 더 나요..정말 큰일나기 전에 멈추고 싶어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38
베플|2021.12.03 20:39
전 그냥 받아들이고 포기..이 삶 마저 없음 벌써 이생 마감 했을듯 .. 대신 혼술함..혼자 마시고 취하고 진상 부리고 담날 숙취는 내몫... 결혼 생각없고 삶에 미련없어서..그냥 전 즐기고있음.... 내 유일한 힐링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