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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제조상궁이 세손(정조)을 반대하는 이유

ㅇㅇ |2021.12.02 14:25
조회 10,272 |추천 25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제조 상궁 역인 

배우 박지영



극 중 제조상궁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세손(정조)이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며 세손의 반대파와 손을 잡고 있음




그리고 극 중 대화에 그 이유가 설명되는데..






 


생각시들의 계례식이 다가오는군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

계례식을 치른 궁녀는 모두가 한 가족이네

가족이 늘어나는 건 기쁜 일이지

허나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이 영영 궐에 갇힌다는 사실이 슬프네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달에 사는 소녀라 칭송해주며 항아님이라 불러주지

전설 속의 항아가 사는 달의 궁궐 광한궁

그곳이 얼마나 쓸쓸한 장소인지 그 누가 알까






 


우리는 서로를 의자하고 서로를 지켜줘야 해

우리가 믿을 사람은 오직 우리뿐이야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내 말을 명심하게












 



대리청정이든 선위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해야 하는 일은 언제나 같지요


반드시 세손을 폐위시키고 

성군이 될 다른 왕손을 보위에 올릴 것입니다



세손이..

그 어렸던 소년이..

어느새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를 볼 때마다 저는 전율하지요

어쩌면 저리도 죽은 제 아비를 닮았을까


그 미간과 눈매와 입술에서 피비린내가 느껴져요


과연 그는 언제쯤 제 아비처럼 광인이 될까요






 


아직도 옛 기억이 생생합니다

미친 세자는 백 명이 넘는 궁인들을 죽였어요

내관을 죽인 후 과시하듯 


그 머리를 들고 궁 안을 돌아다녔지요





 


궁녀들은 세자에게 맞아 뼈가 부러지고 살이 터진 후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했습니다


어린 비자는 매일 울면서 피바다가 된 마루를 닦아요


저는 새벽마다 대청에 나와 대들보 위를 올려다봅니다

혹시라고 흰 천이 걸려있지 않을까 마음의 준비를 한 채







 


세자가 광인이 되어 벌인 모든 일들이

세월이 지났다 하여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세손은 절대 왕이 되어서는 안 돼요

죄인의 아들은 왕이 될 수 없습니다









사도세자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 대상은사대부도 아니고 왕족도 아닌 바로 가장 가까이에 있던 궁인들임
윗전을 보필한다는 명목으로 죽어나간 사람들을 위해또 다시 그와 같은 살육이 반복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제조상궁은 세손의 즉위를 반대함


그냥 권력을 가지려고가 아닌 내 식구들(궁녀들) 지키려고 하는 게 보여서 좋았음 ㅠ


 

추천수25
반대수15
베플ㅇㅇ|2021.12.04 23:09
오늘 방송에서 전말나옴. 저 상궁이 이간질 시켜서 부자사이 멀어지게하고 진짜 사도세자 미치게만듦 자기를 여인삼겠다해놓고 자기친구를 보위에 올렸기때문에 친구의 아들(사도세자)을 죽여서 복수한거임
베플ㅇㅇ|2021.12.05 07:15
전말 보니 제조상궁이 젊은 날 영조가 세자 시절에 정을 통함. 보위에 오르면 왕의 여인으로 만들어 후궁에 올리겠다 약조했는데 그 약속을 어기고 제조상궁 절친이었던 영빈을 선택했고 영조는 영빈 죽기 전까지 진심으로 사랑함. 제조상궁은 영조에 대한 배신감과 영빈에 대한 질투심으로 둘 사이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미워했고 복수를 계획하여 부자 사이를 이간질해 사도세자를 미치게 만들어 죽음으로 몰아감 그리고 이제는 사도세자의 아들인 세손 이산에게까지 마수를 뻗치려고 한 것임 궁녀들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것은 핑계이고 개인적인 복수심(그나마 제조상궁이라 왕 곁에 가까이 있었는데 나이든 왕이 거리두고 멀리함)으로 왕에게 반기를 들며 궁녀들의 사조직을 만들어 왕은 궁녀들을 버릴 수 있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지켜야한다고 끊임없이 세뇌시키며 수족을 부려 정적을 없얘고 반대편인 세손 쪽 상궁을 납치해 고문하거나 협박하는 등 궁 안을 자기 손으로 쥐락펴락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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