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당시 남편의 빚 2500만원으로 시댁 5분거리에서 맞벌이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시댁은 참 무리한것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남편은 자기도 왕복 출퇴근시간 피해서 최소3-4시걸리는 지방으로 출퇴근하면서
주중에는 정말 집에 들어와서 잠만자고 각자 서로의 생활을 했고
주말에는 시댁에 내려가서 지냈습니다.
주말중 토요일에 시댁에 내려가고 일요일에 우리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하면
어김없이 시댁에서 전화가오고 내려오라고 성화를 하시고
주중에도 퇴근하는 저에게 전화해서 저녁먹고 가라고 하시며
사람을 달달달 볶아서 신혼2년정도 시댁근처에서 지내고
그이후 남편의 직장 근처에서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편은 직장근처에서 지내도 집에서 잠만자고 가는 하숙생이고
넘 가정에 불성실합니다.
하지만 신혼때 저의 이런 불평불만을 잘 받아주던 남편은 이제는 ㄴ
저에게 세상 물정모르고 남자를 집에 묶어두려는
남편만 해바라기 하는 너무 배부른 투정을 부리는 사람 취급합니다.
심지어 자기가 외박하고 늦게 들어오면서
집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는 저에게 바람피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사람 잡는 소리를 하면서 제 핸드폰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시댁은 여전히 일주일에 한번씩 오기를 강요하고
전세금집을 옮길때마다 빚은 늘어만 갔습니다.
이제는 아이도 생기고 제가 맞벌이도 할 수 없어서 생활이 너무 빠듯합니다.
근데 회사에서 퇴직금 담보로 우리사주(주식)을 사서 돈을 손해보고
여러명이서 십시일반해서 사업자금을 투자해서 그돈 이자만 내고
사업이 안된다는 핑계로 이익배당금은 커녕 원금도 못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빚이 50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은 전세집을 옮길때마다
첫번째 전세집을 얻을 무렵에는 만삭인 저에게 전세금 빼서 빚갚고 시댁에 들어 살자고 하더니
이번에 두번째 전세집 옮기 상황이 되니 시댁 근처 신혼때 살았던 집으로 들어가자고
저를 코너로 몰고 있습니다.
전세집 옮길때마다 나오는 이런 말에 저는 정말 신혼때 악몽을 다시금 겪고 싶지 않다고
제 의사를 매번 말하는대도 자신의 의사만 강요합니다.
남편에게 너무 서운합니다.
제 의사를 매번 강경하게 말하는데도
직장이 멀어서 별거아닌 별거를 해야되는 상황인데도
저를 시댁 근처에 붙박이로 놔두려는 심사는 무슨 심사지.......
그리고 지금껏 (결혼당시 빚부터 사업자금 주식에서 손해보고 전세옮기면서 추가된 돈)
모든 빚은 남편이 저지른 빚인데 ,,,,,,,
자기의사대로 시댁에 합가해서 전세금을 빚을 갚거나
전세금으로 일단 빚을 갚고...아기도 있고 집안 살림도 신혼때보다
많이 늘었는데도 원룸얻어서 살자는 황당한 말을 합니다.
남편은 어짜피 잠만자고 대부분의 생활은 밖에서 하니까 상관없지만
저와 아기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정말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남편에게 서운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정말 신혼 2년 제대로 시댁과 마찰했고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한 상태라서 그때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또 지금도 지방에 살아도 매번 전화로 손주보고싶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번씩 안오면 아주 몹쓸 며느리 취급을합니다.
너무 가슴이 답답하네요
남편 뜻대로 하지 않을거면 어디가서 빚 갚을 돈좀 얻어오라고
뻔뻔스럽게 얘기 합니다.
심지어 우스게 소리로 지금 아기 때문에 맞벌이 못한다고
아기 데리고 집에서 부업이라도 하라고 하는 남자입니다.
너무 대놓고 말하니 정말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집니다.
남편은 일이나 출장때문에 외박을 하기도 하지만
접대한다 회식한다 그러면서 새벽 5-6시에 들어왔다 출근하거나
어쩔대 진짜 집에도 안들어 올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안 그랬지만 작년까지만해도
카드로 단란주점과 안마시술소까지 내역서가 날아오기도 했습니다.
남편의 이런 불성실함때문에 전 남편에게 신뢰가 무너졌고
남편과의 관계도 이렇게 악화 됐는데........
시댁이 원하는대로 제가 더더욱 움직이기 싫고
남편이 원하는대로 움직이기도 싫습니다.
남편이 이런 황당한 태도를 친정에서 알게되서
친정언니는 이혼이나 별거를 감행해서라도
남편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고치라고 합니다.
전 두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혼자 아기 키우는것도 힘들거니와
이혼한 여자가 전과자 취급을 받기때문에
이혼녀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당사자문제가 시댁이나 친정에 알려져서
당사자보다 주위사람들이 이혼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하는데
극으로 치 달을까봐 전 겁납니다
하지만 이대로의 남편 이대로의 시댁과의 관계를 지속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저를 자기들 맘대로 휘두르지 못하게 선을 그어놓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시댁 행동과 남편 행동을 봐서는 열두번도 더 이혼하고 싶은 생각들지만 아직 이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편과 시댁 행동 변화를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혼하라는 예기 듣고 싶어서 글 올린게 아닙니다. 그들이 변화하게 하기 위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