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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업을 한다는 남자친구

쓰니 |2021.12.02 21:25
조회 1,380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제 주변사람들한테 얘기를 아무리 해봐도
답답함이 안풀리고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봐요
제 얘기는 아니고 제 남자친구 일인데요
저랑 남자친구는 지금 만난지 3년이 다돼가요
남자친구는 32살, 저는 29살이고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중이구요
남자친구가 3년넘게 다녔던 직장이 있었는데,
그 회사 사장이 좀 악덕이라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게 했던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남자친구는 그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고결국 열흘전에 퇴사를 했어요
그런데 그만두기 몇달전에 저보고 하는말이,
'나 일 그만두면 스팀세차장을 해보고싶다'라고 해서 제가,
'갑자기 무슨 스팀세차장을 하냐'라고 물었더니
 자기가 어느날 유튜브 같은데서 스팀세차창업을봤는데 하면 돈 잘버는거 같아서 차려서 하겠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사업하는게 그렇게 쉽게 결정하고
쉽게쉽게 하는게 아니라고그러고나서
그냥 어찌저찌 지나갔거든요
그러고나서 회사 그만두고 그다음날
또 스팀세차 얘길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시국에 무슨 사업을 하겠다는거냐고일하면서 많이 힘들었었으니까 당분간은 몇일이 됐든 한달을 쉬든지 하면서
다른 직장 구해서 월급받으면서 일하는게 좋지않겠냐'
라고했더니 자기는 그걸 꼭 해야겠다면서 너가 안된다고 해도 본인은 할거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그러면 가지고 있는 자금은 있어서 그걸 차려서 하겠다고 하는거냐' 고 했더니
가진 자금이라곤 퇴직금 받은거 돈천만원밖엔 없고,
나머지는 전부다 대출받아서 할거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예전에 저를 만나기 전에 아는 사람이랑 동업한다고 대출을 크게 받은게 있었는데
안돼서 접고 빚만 생겨서 개인회생중이라고 그걸 저랑 연애하면서 초반에 얘기한적 있어요.
그래서 그때 제가 '사람은 누구나 다 살면서 실수를 하니까,
회생 끝나면 그땐 다시는 빚지지말고 대출도 안받기로하자' 라고했고, 남자친구도 알았다고 했었거든요.
그 회생이 불과 두달전에 완전히 끝났어요.
근데 개인회생 끝난지 얼마나됐다고 다시 대출을 받아서 세차장을 하겠다는데,
제가 아무리 뜯어말리고 울고불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제가 ' 돈 있는 사람들도 지금 이시기에 사업못해서 안하고 있는거 아니다.다들 하루아침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요즘세상에 왜 무리해서 이걸 하려고 하냐,
이건 진짜 아닌거같다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을거같다. 
차려서 초반엔 잘된다고 쳐도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냐'했더니,
'이거 차려서 하면 무조건 잘된다.자신있다,
망할일이 없다'라고만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하고자 하는 그런 자신감은 좋다,
그러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니까 어디 스팀세차장
직원으로들어가서 몇달 일해보면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얼마나 수익이 나는지 이것저것 알겸가서 일단 몇달동안만 일해봐라, 그래야 알거아니냐'  했더니
어디가서 직원으로 일하기 싫대요.
'예전에 자기 아는사람이 세차장을 해서 가서 몇번 도와줘본적 있어서 대충 어떻게 하는지 안다'
이런식으로만 말을하면서 오늘 이미 은행가서
대출도 알아봤는데 은행에서 말하길사업자만 내면
대출가능하다는식으로 얘길 했나봐요.
제가 몇십번이고 설득해봤고,달래도 봤고,
울면서 사정을 해도자기 자신이 하고싶은일이니까
난 무조건 할거라는 말만해요.
자긴 이제 어디가서 직장생활 하기가 싫대요.
다른 회사 들어가면 처음부터 일해야하고
월급 300도 못받고 일할건데 그거 자체가 싫대요.
주위에선 '그사람이랑 결혼할거면 죽어라 뜯어말려라, 
결혼하면 그 빚은 너랑 같이 떠안고 가는거고 결혼 안할거면 죽이되든 밥이되든알아서하게 냅둬라'
이 말밖에 못들었어요.
하루종일 답답해서 눈물만 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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