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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 히키코모리가 삽니다.

쓰니 |2021.12.07 14:18
조회 370 |추천 0
안녕하세요, 정말 네이트판 화제글만 가끔 보아오던 제가 오랜만에 아이디까지 찾아가며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
정말 고민되어 핸펀으로 급하게 쓰게되니 글의 문장력이나 오타등은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댓글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아파트 이웃에(혹시 볼지도 모르니 아래윗층인지 적지 않겠습니다) 하루종일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가 삽니다.
단순히 자기 집안에서만 생활하면 누가 뭐라하겠냐 하겠지만, 하루종일 이상한 유튜브?를 보는지 매일/ 밤/ 낮/ 새벽을 막론하고 욕방송 소리, 고함치고 말끝마다 상소리와 욕설이 계속 끊임없이 들리는데, 작은방과 특히 화장실을 통해 정말 토씨까지 다드릴정도로 밤에는 너무 요란스럽습니다..

이사온지 오래되지 않았을때 당연히 관리사무소에 여러번 문의하고 항의하였으나, 이집이 엄마와 아들 두분이 사는 집인데 아들은 누구도 본적이 없고, 그 어머니도 아마 60대 이신데 말이 안통하신다는 겁니다. 찾아가도 문도 안열어주거니와, 어머니가 나오셔서 쓰레기 버리거나 할때 경비 아저씨가 소음 민원이 많다 이런얘기하면 우리집 아니라며 막말하고 오히려 큰소리 낸다고 하시더군요..
결정적으로, 처음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던 소음이 있는데, 아침이고 밤이고 시도때도 없이 갑자기 베란다쪽에서 어떤 여자음성으로 "야 이 ㅆㅂㄴㅕㄴ 아~!"라는 소리가 짧게는 한번, 길게는 서너번도 반복해서 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첨엔 무슨 산에서 야호!하듯이 멀리 들려서 잘못 들은줄 알았는데, 거의 매일을 아침 7시 이전, 오후 2-3시 저녁은 9시 넘어서도 이따금씩 나더군요,,
첨엔 치매노인 인가 싶었어도 매번 같은 톤으로 같은말만 반복하길래 정말 뭔가 싶고, 내 집에서 쌍욕을 들어야하나 정말 우울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바로 그 문제의집 아들이 틀어놓는 우퍼 스피커 라더군요. 우퍼에 틀수있는 소리를 다운받을수 있는데 욕설도 있나봐요, 그래서 자기가 인근 소음이나 뭔가 맘에 안들때 그런식으로 다들리게 몇번을 트는것 같았습니다..ㅠ

이쯤에서 자꾸 관리소에 문제 제기하니까 소장님과 통화하면서 털어놓은 사실이, 그집이 예전 이웃과 한번 대판싸우고 무슨 멱살잡이도 하고 경찰도 몇번이나 왔다간 전력이 있는 문제의 집이었단 것입니다. 경찰이 와도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것을 이미 알고있는 거였어요.
인근소란죄 고성방가 이런걸로 신고해서 출동을해도 경찰은 문을 안열어주면 강제로 진입할수가 없고, 그걸 아니까 문을 열어주기는 커녕 왜 남의집에 맘대로 찾아오냐, 우리집 소음 아니다, 이런식의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오히려 당당히 계속 저런 만행을 저질러온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저희집은 일단 아이가 있는 집이라 함부로 찾아가 항의하거나 불만을 표현한적은 없습니다. 어떤 돌I가 사는지 모르는데 오히려 보복을 당할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고, 또 그렇기 때문에 말귀 대부분을 알아듣는 아이가 매일 욕설을 들어야 한다는것도 괴로웠습니다. 저희도 적어도 밤이나 새벽 만큼은 잠을 자야 하잖아요.
어떤식으로 해야 할지 몰라 관리소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면 이제 관리소장 조차도 자기네가 어떻게 하지 못하니 너무 소란스러우면 그냥 경찰을 부르랍니다. 안내방송 이라도 해달라니 사운드 같은 방송소음으로 전체방송 하긴 좀 그렇다나 하면서 아파트 소음관련 모호한 안내문 하나 붙여주더군요.
저희가 당장 이사가고 싶어도 쉽지않은 상황에, 어떻게 해야 저 이상한 히키코모리 남자를 좀 잠잠하게 할수 있을까요.
똑같이 우퍼를 달까 이런생각 안한거 아닙니다만, 그예전에 아파트에 불지르고 칼부림난 그런사건 생각하면 얼마나 어떤 사이코가 사는지 모르는 시국에 아이까지 위험할까봐 계속 생각만 하고 있구요, 좀더 현실적인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싶어 조언을 구해 봅니다..ㅜㅠ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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