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3월 결혼예정인 예신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결혼준비내내 행복하지않고 갈등중이라 결혼하신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저희는 30대 초반 이고, 상견례부터 문제가 많았으나 집안 환경이 너무 달라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궁금한것이 상견례때 원래 남자쪽에서 집문제, 예단 예물 문제 말꺼내시면 저희가 답변하는거 아닌가요..?
집도 예물도 예단도 결혼과정도 다 저희 부모님께서 먼저 말해야 그제서야 예랑이는 부모님께 물어본다고 해놓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생략하자는 둥 서로 결혼반지, 예물 등 서로 한개씩 해주고 끝내자고 결론을 지었는데 이제와서 자기네집은 형편이 없는데 저희가 하자고 했다며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더라고요.
전세집도 저희집이 해가며 모든걸 저희집이 해가고 예랑이네 집에선 돈으로 주시더라고요. 요즘 집값이 폭등해서 여유있는집애서 하면되지 라고 생각하고 저희 부모님도 별말없이 지나가나했으나..
부모님도 친구 딸 아들 결혼식 갔다오시더니 다들 시집잘갔다 라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압니다..서로 집안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걸요.
그래서 저도 스트레스받아서 그만말하라고 했고 예랑이한테도 우리가 다 한다는것을 고마워해야한다라거 말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예랑이는 예물 예단 생략하자 폐백도 생략하자 무슨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휴.. 또 집에 일이 생겼다며 하루종일 울상을 하고있고 결혼준비도 스탑된 상태이며 어쩔 수 없는 건 꾸역꾸역 하고있습니다.
결혼해도 행복하지않을거같고 이 선택이 옳은건지.. 너무 힘들고 눈물만 납니다.
부모님 걱정하실까바 말도 못하고 이집 저집 사이에 저만 끼어서 스트레스받고 혼자 울고 그러네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표정이 안좋으니 원래 결혼이란게 양쪽 집안을 상대하는거라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니 현명하게 헤쳐나가면 된다고 하는데 저 일들을 말하면 파혼하라고 하실거같아요..
제가 문제 인건가요..? 아니면 결혼은 원래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