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과 방탈 죄송해요
저는 여자 대학생이에요
본과생이라 매일이 치열하고, 대신 졸업 후 소득은 보장된 그런 상태에요
성적에 맞춰서, 그리고 사회적으로 선망받는 길이라서 대학에 왔는데 저는 전업주부가 하고 싶습니다
워킹맘 엄마를 뒀는데, 아무리 전문직 대기업 공무원이어도 워킹맘은 불쌍한 여자, 전업맘은 친정 남편 잘 만난 여자 소리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맞벌이 상황에서는 제가 절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전공 공부가 크게 흥미롭지 않은 이유도 있구요. 직장을 돈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아실현하면서 커리어를 쌓으려고 다니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진 모르겠네요. 저는 제 주위에서는 본 적은 없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면 네가 공부해서 그 학교를 갔으니까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거다, 혹은 결혼하기 전에는 직장 다녀야지, 이혼하면 뭐먹고 살거냐 이런 답변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칼졸업 했다가 30대 초반에 결혼한다 해도 텀이 5년밖에 되지 않는데, 그걸 위해 공부를 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는 게 너무 수고롭게 느껴져요
혹시 목표가 전업주부인데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아직도 부부 중 절반은 외벌이인데, 모두가 대학진학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나 동기가 찾아지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