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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샤넬화장품매장에서 을이 되었습니다...

쓰니 |2021.12.14 02:17
조회 1,515 |추천 3
3일전....일산에 있는 L백화점 샤넬화장품매장에서
가브리엘향수 100ml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237,000원....


뭐.....별거 아닌 금액이라고 할 수는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둘을 기르고 있는 저로서는 큰 맘 먹고....
아이들 교육을 더 시킬 수도 있고....아이들 옷을 더 사줄 수도 있는데....
모처럼 마음먹고 저한테 소중하게 선물한 금액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에 와서 가브리엘 향수를 써봤습니다.
펌핑이 잘 되는 듯 하다가...약간 2~3번째 분사에 침을 뱉는듯이 쭉 나오더라구요.
그리곤, 또 눌러지다가 뻑뻑한 느낌이 살짝 들더니...몇번은 안나오고.....또 분사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앞으로 100ml나 되는 샤넬 가브리엘 향수를 계속 쓰기에는 너무 불편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샀기에.....일요일 하루 더 지켜보니....여전히 똑같이 분사력에 문제가 있더군요.
아는 지인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상하다고 교환해서 쓰는게 나을 거 같다고....샤넬 향수가 뭐 이러냐고...의아해했습니다.

저는 어제 구입한 일산 L백화점 샤넬화장품매장에 교환하러 그 문제점을 지켜본 지인과 같이 갔습니다.


매장에 가서....분사력에 문제가 있어 불편한 사항을 애기했고....매장직원인 박모 선임은 향수케이스에서 가브리엘 향수를 꺼내 몇번 분사해보더니 "문제가 없는데요? 문제가 없으니 교환해드릴 수 없습니다. 도로 가져가시면 샤넬 본사에 물어볼께요. 그게 샤넬의 프로세스입니다. 기다리세요."라고 하더군요.

또한, "매장에 제품을 두고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매장에서 그런 제품을 맡아두지 않아요. 저희가 본사에 문제점을 물어보고 알려드립니다. 샤넬 방침이 그렇습니다."
라는 대답이었습니다.


당장 매장직원 눈앞에서 확인이 안되니 불량이 아니다....그럼 24시간 제 옆에 지켜보는 것도 아닌데...단순히 몇번 펌핑에 샤넬매장직원 선임이라는 사람이 그러더군요.

옆에 있는 사람은 아르바이트생이랍니다. 그 분은 아무말 안하고 지켜보기만 하구요.


제가 선물받은 제품도 아니고.....출처가 불분명한 제품도 아닌...정품넘버가 버젓이 확인되고 구입일도 분명히 확인되는 제품을 사고서도....동일한 제품으로 교환을 해달라는건데....순간 이게 뭔가....싶었습니다.

단순히 제가 직접 쓸 제품이고.....사용이 불편한게 문제가 되어 찾아간 매장에서....진상고객이 온 것도 아닌데...너무하다 싶더군요.

매장 매니저 역시 똑같은 말의 반복이였습니다.


아니....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적어도 수거는 해보고 제품불량여부는 판단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제품은 도로 가져가시라....필요없다...교환여부는 본사에 물어보고 답변여부에 따라 가능하다니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 그런지 물어보는 저에게는....샤넬 프로세스가 그렇다...어쩔 수 없다....면서 물어보는 것조차 저는 진상손님이 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가게도 아니고....백화점에서....그것도 샤넬이라는 브랜드에서....제품 여부확인도 없이... 교환도 본사마음대로 정한다는 사실을 참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결국 그 불량품인 향수를 그대로 들고 백화점을 나와야했습니다.



그전에 그 전에 매니저가 매장선임직원에게 구매이력을 확인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품이 불량인게 구매이력이나 본사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이 향수가 앞으로 교환이나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상태로 계속 써야하는지....그저 씁쓸할 뿐입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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