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도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을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참 힘이 드네요.
사랑하면서 표현이 없는 사람.
또, 너무도 지극한 정성을 다 쏟아주는 사람.
이사람 저사람들 틈에 나를 두고 저울질하는 사람.
마음이 가는데로 두고 보는데...
외롭고 쓸쓸하네요.
착한사랑을 하자니 맘이 아프고, 독한사랑을 하자니 내 맘이 허락하질 않고,
세상사는 직장생활이며, 가정사까지 그리고 내맘가지고 하는 사랑까지... 참여의치가 않네요.
기대고 싶은 사람은 저만치 멀지깜치 떨어져 있고,
내가 가까이 오고파 하는 사람은 내가 멀지깜치 뒷걸음 치고 있고,
풍요속의 빈곤 이란 말처럼 좋은 사람들 틈에 끼어 웃고 떠들어도 맘이 개운치가 않고 서글퍼지네요.
이제 27살인데... 30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늘 내겐 30살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젠 너무도 가깝네요.
30살이 되면 내인생에 뭔가 커다란 변화가 찾아와 있길 기대합니다.
30살이 되면 인생이 끝나버릴것만 같았던 어릴적 그 맘관 달리 이제 커다란 변화를 꿈꿔봅니다.
내게 너무도 당연한 사랑도 말입니다.
전,,, 바보처럼 20대를 온통 안타까움과 기다림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과 가끔 여행도 하고, 늘 북적이는 주변사람들 틈에서 바쁘게 살았습니다.
다만, 안타까운건 보통의 평범한 연인들의 흉내를 못내봤습니다.
8년이란 시간만에 다른사람과 결혼해 버린 내 첫사랑때문에...
무지 하고 싶었는데..., 풋풋한 20대에 맞게, 사랑하는 연인과 떳떳히 거릴 손잡고 걷고, 산림좋고 경치좋은 산과 바다 휴양림을 같이 찾아다니고, 쇼핑하고, 여행하고 영화 보는거... 그런 소소하고 일상적인 평범한 것들!
바보처럼 놓치고 말았네요.
늘 우연하게 찾아오는게 사랑이지만....
사랑은 당연히 온갖 우여곡절과 세상풍파 어떠한 사연에 잠시 흔들렸다드래도 다시 제자리를 찾는 철새처럼 제 둥지를 찾아오는게, 돌아오는게 사랑이라 믿었던 착오로, 오만으로 그를 놓쳤습니다.
그리고 놓친 첫사랑을 위한 시간만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돌고도는건가보지요.
그렇게 사람들은 당연한것처럼 사랑을 하고 또 받는 거겠지요.
저도 그도 내게 상처받은 사람들까지요...
이제 저두 결혼이란걸 해야하죠.
사랑이 당연한 것처럼,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해야하는 것도 당연하니까요.
다만, 당연히 해야 하는게 아니라,
정말 당연한 사랑의 결실이길 바랍니다. 꿈꿔봅니다.
그리고 내게 너무도 당연한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 어릴적 30대에 세상이 끝나버릴 것만 같은 가보지 못한 미래에 불안함과 달리 30을 3년 앞둔 지금 좀 더 현실적이고 이쁜 사랑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