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판글만 읽다가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해서 글을써봅니다.
회사에서 신입으로 들어온 친구와 사귀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같이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
3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자주 싸우다가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던
결국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같이 살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는데
지금은 3살 너무너무 이쁜 강아지입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강아지일 정도로 강아지를 사랑합니다.
그러다 도저히 안될거 같고, 헤어지려해도 계속 발목이 잡혀서
집 보증금 너 다 줄테니 강아지 잘키우고 다시는 보지말자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 집의 보증금은 500만원인데
그때 당시 목돈이 없어서 대출해서 1년간 갚아나갔던 돈입니다.
그렇게 다시는 보지말자는 조건으로 500을 주겠다했는데
한달 후에 전여자친구가 힘들다니 강아지가 안보고 싶냐니 하며 연락을 해와서
절대 다시 사귀는건 아니라는 전제로 같이 살던 집을 들락날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일을 쉬고 있는 상황에 재정이 좋지않았습니다.
강아지가 행복하려면 그 친구가 자리를 잡고 일을 할 수 있을때가지 저녁을 사주거나
필요한걸 간간히 사주는 식으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제가 정에 약하고 우유부단한건 알지만 생각대로 되지않는게 사람의 감정이잖아요.
관계나 이런거 일절 없이 집에가서 저녁같이 먹고 저는 게임하고 자고, 출근하고를
일주일에 1~2번 하게되었어요
그러다 그 친구가 이사를 가게 되어서 보증금을 빼는데, 전에 준다했으니 전부 자기 달라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다시는 안본다는 조건으로 보증금을 주기로 했었는데 다시 보게되었고, 그 보증금을 대출받아서 피땀 흘려가며 갚아나갔던 건 저라서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300을 주고 200만 챙겼습니다
(200도 방빼면서 수리비 때문에 50,월세 반달분 30 빼서 사실은 130정도)
방빼기 2달 전에 그 친구가 LH 신청한다고 계약서를 완전 새로 써서 명의를 그 친구로 돌렸지만 집주인과 중간에 연락하고 한거는 전부 제가 하던중이라 보증금을 제가 받았어요.
근데 그 친구는 주기로 했는데 안준다면서, 보증금 자기껀데 왜 빼돌리냐고,
저를 찌질한 사람으로 만들고 그러네요
준다 했으니 줘야 되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300 받아갔으면서 남은거 다 내놓으라는 그친구가 이상한 건가요?
그 친구랑 얘기하다 보면 제가 맞는거 같은데도 아닌가 싶어서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