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가끔 톡을 보러 올때 마다 그날의 기분따라
선플도 달고 악플도 다는 올해로 25 살 평범한 [톡남] 입니다. ![]()
내용이 길어서 보기 싫으시면
스크롤을 쭈욱 내리셔서
맨 아랫줄만 봐주시면 됩니다.
해외의 동영상을 처음 접한 이후로 우리나라에서도
프리허그를 하는 동영상과
홍대나 이대 명동등등 여러곳에서 피켓을 들고 프리허그를 하는
학생분들부터 청년분들까지......여럿 많은 분들을 보고 난 후에,
저도 마음으로만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해보고싶다...' 라고 생각만했었다가
이번에 친구랑 술 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친구 왈,
'그거 괜찮네 너한텐 좋은 경험이 되겠다. 담력도 키우고. 한번 해봐라'
라는 격려를 듣고선 오랜 고민 끝에 나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으로 담아버리마' 라더군요 ㄷ
Free Hug.
뭔가 저도 다른 누군가를 따뜻하게 응원하고 격려해보고싶었고.
반면에, 저도 누군가에게 격려를 받고 싶은. 그런 12월입니다. ![]()
짧지만 저 나름대로 많은 의미와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고싶네요.
처음에 계획했던 프리허그 피켓은....
아크릴판을 겹치고 그 사이에 종이를 여러장 끼워넣어서 앞뒤의 문구를
바꿔가는 신선함을 보이고싶었는데 그게..생각처럼 만만치가 않겠더라구요
햇빛 비치고 그러면 반사광이 ...
하아...
거기에 제 외모....그다지 키가 큰지도 않은데다 기럭지도 빼어난것도 아니기도하고..
뭐. 이번에 트렌치코트를 사서 겨우겨우 훈남의 대열에 끼어들려 하는 중입니다. ![]()
그래서 생각한건 '나도 가면이나 탈을 쓰고 하는건 어떨까?'
바로 인터넷을 뒤져봤습니다.
처음엔 곰인형모양으로 귀여운 인형탈을 빌려서 쓰고싶었어요.
정말 괜찮은 곰인형탈이 있었는데 이젠 판매만하고 대여는 안하더라구요
(판매가격이 7~80은 기본이었던거 같았다는)
그래서 파워레인저나 마스크맨 같이 히어로 가면을 찾아보기로 했죠.
근데! 와...이건 어린이용으로 얼굴만 가리는거밖에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건 일본에서나 구할 수 있을것 같은데다....정보도 부족하고.
그래서 고민 끝에 구입했습니다. [[ 말가면! ]] ![]()
어제 막 도착해서 일단 써봤는데 약품냄새도 좀 나고...
갈기털도 좀 잘빠지는편이고 앞도 딱히 잘 보이진 않지만 재미있네요.
일단 써보고 예정 장소에 사전답사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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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어제 명동에 다녀와봤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스스럼없이 혹은 재미있다는 듯이
프리허그에 응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분들은 물론 일본에서 단체로 관광 온 학생들 외의 다른 외국인들에다
심지어는 경찰 아저씨까지.....ㅋ
근데 아버님들과 어머님들은 그냥 슬쩍 보고 지나치시기만 하시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어제 제가 했던 프리허그는 젊은이들의
재미삼아 한번 해보는 놀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을까 싶어
나름 서운하기도 했었어요. 괜찮은데. 안아드리고 싶었는데 ![]()
(비록 말 가면을 뒤집어썼지만요)
사진도 꽤 많이 찍혔네요. 같이 찍기도 했고
가면도 썼겠다. 그 중 반정도는 본의 아니게 오버도 좀 했고![]()
아. 프리허그 거의 종반부쯤에 명동 파스쿠치(?) 건너편에서 있었을 때
허그 전에 귤을 건네주신 훈훈하신 아가씨...
피켓들고 세시간 정도 서있었던거 뿐인데 몸은 왜 그리 지쳤는지..
(오랜만에 벌 서듯이 양팔을 위로 번쩍 들어서 그랬나...에고 팔 다리 허리)
어제 받은 귤은 평소에 먹던것보다 더더욱 맛있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제 명동에서 말머리 탈 뒤집어쓰고 프리허그 피켓들고있던 남자보신분들중에
톡커분들은 안계셨을까요?
아. 아래는 내일 프리허그 예정입니다.
혹시 데이트 혹은 약속 또는 바깥 바람쐬러...등등으로
명동에 오시게 되는 분 계시면 꼭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사실 오늘도 나갈까 싶었는데 아....3시간 피켓을 들고있었더니
팔다리허리....쑤시네요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가
밑에 주의사항으로 써넣긴 했지만
말 가면을 썼는지라...시야가 굉장히 좁더라구요
조금 더 가까이 와주셔서 말 걸어주시면 감사합니다.
(때리진 마세요 말 때리면 동물학대입니다)
따뜻하게 안아드릴께요
ps. 프리허그가 아니더라도 톡커분들은 인사만이라도 해주셔도 반가울것 같네요![]()
프리허그 예정->
언제 : 12월 20일 토요일 / 오후(PM) 2시부터 5시까지 예정
어디서 : 명동 CGV와 경찰서 사이의 버거킹 부근
무엇을 : 프리허그를
누구를 : 남녀노소 국적마저 관계없이 프리허그를 원하시는 모든분들
어떻게 : 상냥하게 / 격하게 / 훈훈하게 / 따뜻하게 안아드리겠습니다.
아. 한가지만요!! :
말 가면을 썼기 때문에 시야가 좀 좁습니다.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와주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