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감정없이 써내려가기 위해 음슴체임.)
남친과 나는 양가 허락하에 동거중이고 남친엄마는 우리집 집근처에 사심.
사건의 발단은 남친 엄마가 코로나 부스터샷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겠다고 남친에게 가까운곳에 있어달라고했고 남친이 그러겠다고한것임.
금요일에 부스터샷을 맞겠다고 하는것도 이해안가는데 하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굳이 부스터샷을 맞겠다고한 남친엄마를 어떻게 봐야함?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린 부산여행을 가기로했고, 30만원짜리 숙소를 예약해두었었지만 남친은 나와 여행가기로한것 자체를 잊었었다고함.
결국 숙소에 15만원을 위약금으로 주고 여행 취소함.
나는 크리스마스같은 홀리데이와 사적인 기념일에 남친과 둘이 뭔가 소중하고 특별하게 보내는게 정말 행복한사람임. 만약 특별한 날을 대수롭지않게 그냥 넘어간다면 '그는 나의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지않는구나.'라는 실망감에 매우 불안한 멘탈이 되버림. 내가 이런 성향이란건 남친도 알고있는데 엄마가 끼니 상황이 이렇게되버렸고, 나는 남친 엄마가 고의적으로 이렇게 일정을 잡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음.
이럴때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임?
분하고 억울하고 서운하고 화가나고 멘탈 깨져서 죽을것같음. 남친 엄마덕에 밀린 설겆이와 빨래와 청소를 하며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고 있음.
이와중에 백신맞고 먹으면 좋은 비타인과 면역증강제를 어제 퇴근길에 약국에서 사가지고 집에왔지만 남친엄마에게 가져다드리고싶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