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보건소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영양사 중 한명입니다.
최근 제가 근무하고 있는 **구 보건소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해서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해당 보건소에서 현재 성차별금지법을 위반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당함을 이야기 했지만 시간끌기와 서로 떠넘기기로 다음주 금요일이면 자리에서 쫓겨나는 상황입니다.
부디 직장을 다니는 부부, 예비 엄마아빠들, 자녀가 있는 부모님, 직장인, 취준생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현재 실태를 비판해주시고 꼬집어주시길 바랍니다.
"출산휴가 사용 후, 육아휴직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계약 연장이 되지 않는다니요.
아직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눈에 밟혀 육아시간을 쓴 것이 잘못일까요? "
내 아내, 언니, 누나, 동생, 내 가족과 친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경력단절 다 옛말인 줄 알았는데 저출산으로 고민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의 실태입니다.
부디 관심을 갖고 댓글 작성과 좋아요 한번씩 눌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 뉴스 기사 링크 첨부합니다.
(해당 게시글 끝에 추가 내용이 있습니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582
기사내용 일부를 공유합니다.
임기제 공무원, 출산휴가 쓰자 계약해지 ‘날벼락’
A씨는 “임신 중에도 코로나19 업무지원과 처음 접해 보는 예산업무까지 배워 가며 주말을 포함해 출산 3일 전까지 성실히 일했는데도 재계약이 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A씨의 상사인 보건의료과 만성질환관리팀장은 이날 <매일노동뉴스>와 통화에서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A씨가 이곳저곳 찌르고 다니는 바람에 피곤하다”며 답변을 피했다. 주임 역시 “답변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보건소가 근무평가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A씨는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같은 업무를 하는 기간제 영양사가 있다는 이유로 실적을 반으로 쪼갰고, 주된 업무가 아닌 점을 문제 삼아 낮은 등급을 매겼다는 게 A씨 주장이다. A씨는 ‘육아휴직 사용’이 예정됐다는 점이 계약해지 사유에 담겼을 것으로 의심했다. 실제 팀장이 다른 기간제 직원과의 대화에서 “육아휴직을 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 기록도 있다. A씨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내치기 위해 실적을 조작해 억지 사유를 만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 추가
기간제 근로자인 저는 팀장님의 대화 하는 내용을 녹취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녹음기록을 타인에게 들려주거나 공유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임기제 공무원 주임님께 도움이 필요하면 말을 해달라고 했을 뿐입니다.
팀장님이 생각하기에 저와 임기제 공무원 주임님이 짜고 이런 일을 벌인 거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저에게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며 이건 고발감이라고 감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며 협박했습니다.
저는 그저 팀장님이 어떤 말씀을 하실지 몰라서 녹음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지만 본인의 생각에 빠져서 제 말은 다 듣지도 않고 가버렸습니다.
만약 주임님과 제가 짜고 치는 것이었다면 12월 6일에 있었던 면담 이후 주임님이 바로 이의제기를 했겠지만, 저는 면담이후 함구하라는 지시에 따라 면담한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2월 15일이 되어서야 해당 주임님은 공문을 통해 본인의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당한 대우인 것을 알고도 팀장님의 지시로 함구하였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또 함께 근무한 영양사로서 뒤늦게라도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녹취록의 존재에 대해 임기제 공무원 주임님께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그리고 해당 팀장님은 평소 기간제 근로자와 계약직 공무원을 차별하던 분으로 유명했습니다.
이전에 차별적 언행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내부 고발을 했지만 보건소에서는 쉬쉬하고 넘어갈 뿐이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면담 시 어떤 언행을 일삼을지 몰라서 녹취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청렴한 세상을 만들겠다던 보건소는 이미 청렴이라는 가치를 잃은 지 오래 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팀장님이 제게 어떤 언행을 할 지 몰라서" 녹취했을 뿐 다른이에게 들려주거나 공유한 적은 결코 없습니다.
만일 이 일로 법정에서 제 녹취록이 증거자료로 채택되어 제출 요청할 경우나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만 이 녹취록 원본 전체를 공개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를 협박할 당시 상황에도 혹시 마주칠 경우 어떤 말로 저를 위협할 지 몰라서 녹음기능을 활성화 시킨 상황이었습니다.
CCTV가 없는 화장실 앞에서 우연히 팀장님과 만나게 되었고 협박 당한 내용도 녹취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사무실 밖을 나갈 때면 어떤 언행으로 저를 협박할지 몰라 화장실도 자주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발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을 곧 마무리하는 이 상황에서 현시대에 맞지 않은 상황에 놓인 저희를 도와주시고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