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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연락온후기

ㅇㅇ |2022.01.01 09:53
조회 10,624 |추천 18
그 친구랑 사겼던 기간은 9개월 남짓

꽁냥꽁냥 서로 사랑하고 있다 생각했어요
원래 무뚝뚝했고 냉정한 사람이었어서
맘이 떴단 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헤어지자는 말은 그쪽에서 했고,
그러지 말자고 제쪽에서 엄청 잡았더랬죠.

결국 9개월만에 헤어졌고
한달정도 있다가 카톡을 해봤어요
이때 하지말았어야했는데..
처음 한두개는 반갑게 받아주더니
어느샌가 기분따라 읽씹, 아니면 단답을 하더라구요
이러면 붙잡는 사람 맘은 더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정성스럽게 달래듯이 카톡하면 단답,
제 일상얘기하면 읽씹 해버리니까
정말 구질구질한 사람이 됐었어요

정말 그러면 안됐는데,
처음으로 집앞에 찾아가서 2시간 기다려도 봤어요
근데 이사람 정말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냉정한 눈빛으로 집으로 돌려보내더라구요
그렇게 더이상 찾아가진 못했고
몇달이 지나 또 카톡을 했는데,
어라.. 이제 읽지도않고 답장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지인에게 들어보니 새 여자친구랑 100일쯤 된 시기더라구요.
헤어진지 9개월쯤 된 시기였어요.
아예 답장을 해주지않으니
저도 그때부턴 더이상 연락을 못했어요.
그렇게 2년2개월이 지나는 동안
정말 이해를 못했어요.
난 정말 최선을 다한거같은데
어떻게 또 그렇게 금방 다른 사랑을 하지..
어떻게 그렇게 사랑이 또 오지..
저도 그 친구도 연애경험이 많지않아서
그런 생각을 했던거같아요

그러다가 4일전쯤
회사에서 팀장님과 얘기하다
그 친구가 갑자기생각이 스쳤는데
핸드폰을 보니 ㅇㅇ야라고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헤어진지 2년 11개월
마지막 연락 후 2년 2개월만이었어요.
그렇게 그리워하고 기다렸는데..
오긴 왔구나.
근데 저도 2년 2개월 시간동안 적응했나봐요.
너무 낯선 사람, 그리고 왜 이제서야..?라는 생각에
답장은 안했습니다.. 못했어요

아직도 그때의 그 친구는 너무 그립고 보고싶지만
이제 더이상 그친구는 세상에 없으니까..
이제 다시 그때로 돌아갈수없으니까요

헤어진지 거의 3년만에 온 연락도
여기에 적어도될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다른 사람 만나고 나서 온 연락을요.
(그 분과는 5개월정도 만났고
이후엔 연애를 안했다고 들었어요)

제 나름 사랑할때는 정말 행복하게 연애했던거같아요.
그 관계를 저버린 상대방이 후회하는구나정도로
생각하고 말려구요.

이곳을 찾아온 분들은
그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사랑을 했을거예요
새해에는 다들 내 소중함을 알아주는 분과
행복한 연애하시길 바랍니다.
추천수18
반대수3
베플ㅇㅇ|2022.01.01 12:50
진짜 이기적이내요 3년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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