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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생이군요. 친구가 아니라 지인인듯..

헐헐 |2022.01.04 01:22
조회 24,242 |추천 46
저는 집이 가난해 이사를 많이 다녀습니다.
제대로 친구를 못 사귀다가 군대 친구A때문에 가까워진 17년 친구들 그 중에 친구B
나는 반대했지만 결국 결혼해서 2년도 안되서 이혼하네 마네 하길래 잘 선택하라고
술사줘 상담해줘 했더니 얼마후 별거..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어지만 결국 다시 합치더니 그렇게 잘사나 했는데
어느날 B장모상이라고 연락왔는데 난 지방에 있는데 장례식장은 동탄이더군요.
그런데 전 40대후반에 미혼이고 앞으로도 결혼 못할것같아서 2년전(얼마전 코로나 백수됨)부터 친구들 친부모상이나 결혼식같은거 아님 일절 안가고 돈도 안보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B장모상에도 안가고 부조금도 안했어요.
(20대 사회생활 시작할때부터 이런 결혼식,돌잔치,부조금 비용이 말도 못함)
그런데 언제가부터 B에게 연락이 안되고 나름 속터놓고 지냈던 사이라 걱정이되서 계속
연락해봤는데 연락이 안됨. (카톡 읽씸, 전화 않받음) 내 삶이 팍팍해서 그냥 잘 지내겠지?
하고 포기했는데 8개월전쯤 다른친구하고 술자리에서 저 빼고 지들끼리연락 잘 되는걸 알고 나니 하..

동탄 장례식장에 갔던 친구는 한명뿐.. 그것도 화성에서 일하던 친구였음.
그 친구를 통해서 나머지 친구들도 부조금 보냈다는데 그것때문에 그런가?그럼 섭섭하다고 하던가? 나한테 부인흉은 다봐놓고 이혼하네 했고
전 왕래도 없고 결혼식전후 2번 본게 전부인데 부조금대문에? 그게 손절할 이유가 되나?
싶어서 그냥 어이가 없을뿐이네요.
자기 친부 장례식때 챙겨준거랑 동생일이랑 문제 생겼을때 도와준거랑은 기억도 안나나..

웃깃건 처음 고리 역활을 했던 군대친구A는 자기쪽일이 비전있있다고
동업하자고 해서 회사창업 했는데 3개월만에 자기 근무했던 회사로 재취업 간다고 떠나고
나는 이쪽 업무를 잘몰라서 영업이 안되서 결국 회사 망함.
서로 시간과 돈을 손해봤지만 A는 재취업하면서 급여인상,직급도 보상 받았고
저만 바보같이 느껴졌지만 안볼 사이도 아니고해서 참고 웃으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그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친구C는 제 카드결재일 4일앞두고 카드값 정말 급하다고
꼭 갚는다고 해서 빌려준 카드값 안줘서 내 카드값 빵구날뻔한거 돌려막기로 버티다가
못버텨 개판된 신용도를 농협에 있는 외숙모 도움으로 조금씩 회복했지만
17년이 지난 지금도 C는 지금까지 그 돈 이야기 한번도 없고 나도 달라고 안했어요.
지금은 친구C는 집에서 물려받은 땅, 과수원으로 여유롭고 전 변변찮아 졌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쉬고 있을때 자기 좀 도와달라고 했던 또다른 친구D 회사에서
150만원으로 시작해서 5년째 근무하니까 급여를 200만원주면서 이제 200받네!
평생같이 가자!하면서 축하한다고 웃으면 이야기하는데 참나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평생직장으로 친구랑 같이 갈 수 있다면 참고 해봐야지했는데 그러다 코로나..
직원들을 여러 이유로 전부 사직서 쓰게 해서 퇴사시키네요. 직원5명뿐인 개인회사인데
급여에 퇴직금 풀어서 줬다는 이유로 7년 퇴직금도 안줬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안볼꺼 아니고 해서 얼굴 붉히지않고 조용히 퇴사했네요. 지금은 가족회사로 운영중입니다.
이제와서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놈들은 친구가 아니라 그냥 아는 지인 이었나 싶네요.그냥 속 상해서 혼술하다가 지난인생이 한심해서 풀어 봅니다.
추천수46
반대수13
베플|2022.01.05 16:57
왜케 처가 시댁 상 당하는데 친구들 쳐 부르는겨 도대체 이유가 뭐야 그 돈이라도 받고 싶어서 부르는건가 그지 새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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