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눈팅만하다 처음으로 글이란걸써보네요..여기 있는 글들중 믿을만한글이 있을까..하며 눈팅만 했지..
세상 살면서 여러 종류의 사람이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아이디는 집사람꺼예요 (자주보는거 알아요)그냥 술먹구 푸념글 일수도 있어요..
읽으시는 분들은 친가쪽에 가족들 다계시죠.?네.. 저두 결혼10년차라 아이 3에 .. 이렇게 평범하게 지내고있답니다.
가끔 여기글보면서 아.. 나보다 힘든 사람도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참..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 법한 이야기 거던요 저는..초등학교때 이혼하시고 어머니란 분은 도망..
아버지 밑에서 동생과 컸어요 (동생은 5살어려요)제 나이또래나 다들겪으셨겠죠.. IMF .. ㅎ어느 정도 살다 훅 주저앉아서 그런지 진짜 망했어요 ㅎ뭐 부자는 망해도 몇년은 간다 그러는데.. 글쎄요... ㅎ강남에서 살다 구파발(뒤에 판자촌.. 지금은 롯데몰과 대단지들..)로 쫒겨나듯 도망갔죠..하구한날 술드시고 오시면 맞는게 일수고.. 맞다 터지면.. 병원실려가고..(지금처럼 신고란게..)고만살까 라는 생각도 많이하고.. 많이 일탈했죠.. 하지말아야할 짓도 했죠.. 하도 맞다보니..아버지를 떄리게되더라구요.. 정신을 차려보니.. 아버지는 몇달을 입원하셨어요..가끔 뉴스에 존속살인이나..이런기사 보면 이해가갔어요..나와 같은 환경에 사람일까.?.
그러길 몇년.. 남자니깐 군대를 가겠죠.. 좋았어요 이현실에서 도피할수 있으니.. 잠잘수있는곳이 있고, 먹여주는 곳이있으니..군대가기전에는 동생과 잘먹어야 일주일에 한끼가량이였거든요..화장실도 판자촌이라.. 몇세대가 같이쓰는.. 그런곳.. ㅎ
저란 사람이 이렇게 살수있을거라곤 상상도못했어요..
재대를 해도 할수있는거라곤 없었거든요.. 갈곳도 없구요..그러는 도중 집사람을 만났어요.. 저와는 정반대...연예를 하는중에도 항상 불안했죠.. 언제 헤어지자해도 이상할게없었으니깐요..사귀는 동안 용돈도 받고.. 참 남자로서는 형편 없었죠 ..ㅎ
그러다 재건축 된다는 말에 강제? 로 나오게되고.. 정말 갈곳이없더라구요..(참고로 동생은 지방에서 숙식일..) 그런 저를 집사람 집에서는 오라고.. 받아주시더라고요.. 정말 주머니에는 몇 천원도 없고.. 통장? 이건 먼얘기고..
연예만 5년.. 둘다 서른이 넘으니 결혼얘기가 나오죠...하루하루가 걱정이였죠.. 상견례라는걸해야하는데...가족이라고는 동생 아버지 삼촌 고모들 .. 막상 부를사람이 없더라구요..결국은 결혼식장에서 장인어른과 저희아버지는 처음 뵙게되었어요..아버지랑은 그이후 사이가 너무 않좋아서..
어찌저찌 저란 사람도 결혼이라는 걸 하더라구요..결혼이란건 다음 생이나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하고.. 가장이란게 되니 살게 되더라구요...일에 귀천은 없다... 이말은 맞아요 막일부터 안한게 없으니..그러다 보니 아이도 생기고,, 그어린아이들이 초등학생이되네요..
저희 아버지 ...저희 아이 세명.. 손에 꼽을정도로 밖에 못보셨어요..제가 안보여준겄도 있지만...막둥이 얼굴은 아예 못보셨죠..그쵸... 풀기란 어려우면서도 쉽죠... 자존심... 그거 버리면 되는건데...
2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아버지 돌아가시고 동생도 따라 간지..
지금은 가족은 있지만.. 친가는..없어요제가 와이프에게는 속깊은 말을 못해요..(속상할까바..)가끔 목소리 듣고 싶어요..보고싶죠..아빠나 동생..
지금은 그래도 좀..살아요 근데... 그게다예요..시간 ,, 돈.. 다있어요.. 근데... 진작풀걸... 이런후회만 남네요..
제목과 같아요..
읽으시는 분들은 후회할짓을 하지마세요..먼저 미안하다.. 고맙다,,먼저 전화하고 말하세요 그게 답이예요.. 자존심 버리세요 자존심있다고 누가 안알아줘요. ㅎ
술먹고 두서없이 써서 죄송해요..내일 지워질수도 있겠죠..ㅎ
마지막으로 한마디!결혼하신분들이 대부분일텐데
남자분들 아내분들에게 잘해주세요.. 님들은 사회생활하고 ..그러니 외모가 천천히 늙겠죠..
아내분들은 님들 만나기 전에도 그랬을까요?
누구 보다 아름다우셨겠죠..
아이들 키우고 .. 남편과 자식에게 헌신하고 있는돈 쓰는게 아내랍니다..
꾸밀줄 모르고.. 입을 줄 모르고,, 먹을줄 모르는게 아니예요
저희 아내도 그래요..이쁘죠.. 지금도요
가끔안쓰러워요
쇼핑몰에 담아놓기만한게 몇달째인지..자기한데는 안써요..
제꺼나 아이들꺼는 좋은거 ..비싼거 .. 바로바로 사요..근데 .. 자기는 못그래요..이게 대부분의 아내분들이겠죠..
한번 안아주세요.. 고생한다고..못한다면 .. 사람아니예요...
혹시라도 이글본다면 일산에 사는 이제 40인 아이셋 엄마인.. 우리아내..
미안하고,, 사랑한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시국이 힘들지만 다들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