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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성격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복이 안돼요

쌀보리 |2022.01.09 10:30
조회 12,053 |추천 31
안녕하세요 올해 28세 되는 여성 직장인입니다.

글은 처음써보는데 그만큼 내 상태에 대한 타인들의 생각이 궁금하고 조언도 듣고싶어서 글 남깁니다.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한지 2년 됐어요
평소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겉친구 만드는 것을 안좋아하고 지금 주변에 남은 친구들은 진짜 친구들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지내왔어요.

작년부터 조금씩 현타가 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런저런 사사로운 얘기 말고 지금 제일 힘든 것을 얘기하자면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 했는데 상처만 받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근무시간에만 원만하게 지내고 근무시간 외에는 저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인스타를 보면 다들 친구들과 놀러가고 술먹고 하는데 저만 맨날 혼자있는 것 같고 현타가 와서 한동안 인스타도 안보려고 노력했었네요.

고향 친구들은 제가 타지에 있어서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인지 연락이 뜸해지고 다른 친구들과 만나기 바쁘고 제가 만나자고 해도 약속있다는 둥 퇴근하고 쉬고싶다는둥.. 여러명한테 그런 대접을 받아서 현타가 세게 왔어요.

저는 가보고싶은곳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게 힘들어요.

남자친구가 있는데 친구들이랑 놀고싶은건 채워지지 않는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먼저 만나자고 하기도 싫고.. 먼저 만나자고 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기다려봐도 없네요

요 근래 주변사람들에게 사회생활 못한다 친구가 없냐 친구를 사귀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들어서 자존감이 많이 하락했어요 스스로 멘탈 바로잡으면서 다짐해도 어느순간 정신차리고보면 혼자 우울해하고 끙끙 앓고 있네요

오늘 처음으로 혼자 당일여행을 가보려고해요 보고싶었던 전시회 보고 좋아하는 소품샵도 가고

막상 글을 쓰려니 머릿속이 뒤죽박죽 돼버려서 무슨말을 쓴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위로받고싶어서 글썼어요 남자친구 포함 주변사람들에게 우는소리 하고싶지 않아서 속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요 동정받기는 너무 싫어해서요

세상에 저 혼자만 외로운 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은 다 잘 어울리고 행복하고 재밌게 노는데

요즘 혼자 계속 우울해하고 말도 잘 안해서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네요 예전에 용기내서 힘들다고 조금 말 꺼냈는데 위에같은 말을 장난식으로 해서.. 그후로 입이 안떨어져요 남자친구는 직장친구들이 많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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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니 맞는 말씀이고 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외롭거나 생각 많아질때마다 댓글 읽고 또 읽겠습니다..!
추천수31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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