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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

답답함에 |2022.01.10 20:34
조회 53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함에 어디 물어볼 곳 없어 생각난 곳이 네이트판이네요.
남편과 작은 트러블이 생겼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제가 기분이 나쁠만 한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부부입니다, 아이 하나 있구요.
얼마전 아이를 데리고 제 친구들과 1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모처럼 자유시간을 맞이하여
남편 친구들과 저희 집에서 자유시간을 보냈구요.
일단 남편은 연상이고,
남편 친구들과는 어느정도 친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집에 돌아온 날입니다.
점심쯤 여행지에서 출발해 집에 도착해서
현관을 열고 인사하며 들어오는데,
남편 포함 남편 친구들이 거실 바닥에, 쇼파에 누워서
왔어? 하고 보는둥 마는둥 인사를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는건데 그렇게 인사를 나누는게
기분이 솔직히 좋지 않았습니다.
순간 표정관리가 안될정도로..

나중에 남편과 대화를 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친구들 앞에서
표정관리를 못 한 것에 대해 화가 난 상태고,
저는 제가 기분이 상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남편에게 더욱 더 화가 났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간답니다.

저도 함께 있는 상황에 집에 놀러와서는
누워있던 뭘 하던 편하게 머물다 가는거 당연히 오케이인데
오랜만에 만나서의 인사인데, 누워서 보는둥 마는둥..
아무리 친분이 있더라도 편하다고 하더라도 그게 맞나요?
너무 매너 없는 행동이 아닌지..
일단 남편부터도 누워있던게 너무 매너가 없는 행동이지요
제일문제.. 만약 남편이 왔냐며 캐리어라도 들어준다던가
아이라도 맞아준다거나 했으면
다들 자연스레 자리에 앉아 인사정도는 해주었을텐데..

평소 같았으면 그러려니 하고 표정관리가 되었을텐데,
피곤한 상황과 그 이후에 조급한 일정이 있어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라 순간 감정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그러고는 방에 짐풀고 나와서 표정 풀고 애써 대화도 나누고 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사과를 했지만,
그럼 내가 표정관리를 잘 하고 티내지 않고 그 상황이 지난 뒤,
나 이런 부분이 서운했다 하면 이해해줬을꺼냐 물어봤는데
그래도 아니랍니다, 전혀 이해가 안간답니다.

이전에도 친구들이 집에 몇 번 놀러왔었고,
올 때 마다 음식도 대접하고 즐겁게 잘 보내고 돌아가고
제가 오빠들한테 이렇게 표정관리 못한적이 있었냐,
그동안에는 그런적 없지 않느냐,
내가 오죽 기분이 상했으면 그랬겠냐 했더니
100번 잘하면 뭐하냐면서 이번 한번으로 다 망했다는 식으로
사람 죽여놓고 미안하다면 다냐고 말도안되는 궤변을
늘어놓는데...
돌아버리겠습니다 도대체 저게 말이 되는 소린지 참..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
저 상황이 제가 기분나쁘면 안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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