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인거같기도하고 아닌거같아서 여기에일단써봅니다.
저는 이제 스물다섯이에요. 부모님 등골 빨아먹고 학교 다니고(전공으론 건강 때문에 취업을 못합니다) 백수하다, 지난해 우리 엄마가 날 낳은 나이네, 하고 뒤통수 후려맞은 것 같아 직업교육을 받고 자격증 따고 이력서 넣으며 면접 보는 딱 그 모양이에요.
쉬는 동안 차로 양가 조부모님 건강검진 따라다녔고(차로쳐서 4시간 이상), 모시고 데이트도 다니고!
이건 다 저희 아빠가 대기업임원이시고(학비 all지원, 의료비 연간 천만원한도지원 등-직접받은혜택중 일부) 어머니도 나름 탄탄한 30년이상된 중소기업에서 20년 근무하셔서 가능한거에요. 생활비 전부지원받고 있는데. -엄마가어릴때부터 부어주신 적금하고 제가 국가지원교육받아서모은거하고 하면 5천정도 되더라구요(딱 내돈만치면 200남짓..)
\부모님 노후준비 어느정도하심, 아파트 2개 30평대/오피스텔 1개 18평 자가소유, 아빠가따로사는집 5000전세(발령근무) 사는집 제외 2개 월세돌리셨고. 두분 연봉합치면 1억 2천넘어가요. 월세빼구요.
이제 전남친이죠. 저랑 8살차이에요. 8살,(1년 반)
저는 K장녀라 다 챙겨주고 요리하고 일손도맡던 애라 연애까지 그러기싫어서 첫연애도 5살차이, 그다음이 지금 이사람이에요.
나이가많다고 안챙길건아니더라구요. 저는 부모님허락 하에 차를 쓰고 외박도 좋아하진않아요,
작년초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학업마무리한다고 내려가서 강제적 왕복 9시간 장거리가 되고, 연락은 더뜸해질때 저는 그러려니…. 얼마나 바쁘면 그럴까 싶었는데. 5개월간은 제가 바빠져서 선톡이나 연락을 거의못했어요.
마지막에 대판싸운건,
저 : 다 배려했고 내일상만 얘기하고 카톡 핑퐁 온거보면 하루 5번(남자친구 말풍선만 5개)이 최대였다. 관심없는 내전공 외 오빠전공 주제여도 수긍했다. 새벽에 집들어가면서 새벽 2시에 전화와도 다받았다. 오빠피곤할까봐 왕복 6시간 운전해서 내려갔다올라온거도 내가 했다. 오빠 딱 한번 오빠본가온답시고 올라와서 내가 가겠다니 피곤하다고하고 술마시러가지않았냐 그러고 새벽에들어가면서 전화로 사람깨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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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싸우다 얘기가 거기로튀냐 나 지금 교육받은 팀짜진 분들(여자있어요)하고 밥한번 점심먹은게 다인데 남자시계하나로 왜바람언급이냐 사진까지 보내줬고 난 어디가면간다 오빠답장없어도 연락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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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결혼얘기 왜하냐. 내가 바람피네 어쩌네 하면서 결혼얘기가 맞냐, 그리고 오빠나 나나 막말로 부모님등골빨아먹고 있는데 앞가림도 못하면서 그런얘기하는거 아니다.
→ 오빠도지원받아 교육중, 알바같은거불가. 연구지원비는 쥐꼬리만해서 연구하면 남는거없다고 직접얘기함
오빠 : 관심없는줄몰랐다 내가 바쁜건 너도알지않냐 난 최대한 노력했다 나도 친구들한테 갑자기연락와서 만난거다 술은 진짜얼마안마셨다. 한병채운게다다. 니가하는 그런게 관심이면 니가 시계찬놈하고 밥먹는게 관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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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뭐라 한숨만 쉬고, 녹음된건데 좀 소리가멀어요 갑자기 튀어나와서) 이럴거면 너 나랑 결혼을할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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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했냐 내가 등골빨아먹는거냐 앞가림? 내가너랑 같냐
뭐이런식으로 대판싸운게 한달전인데! 무려 연말에!^^ 싸우자마자
그전에 만나던 X여친분과 잠을 주무셨네요. 네 그 잠이요 그 잠.
뭐라고하니 얜 결혼얘기에동의를 했다...고^^ 그뒤로 이럴거면 정리하자하고 연락안한지 3주가 넘었는데요 저는그냥 커플디데이 싹 내리고 인스타에서도 지웠는데(지운티도안남) 오빤디데이고대로에, 이건 대체 뭔가요?
아니솔직하게 얘기해서 앞가림도 못하는처지에 결혼이 말이되나요..? 손가락빨고살잔건가...?;;
그냥 연크다시오면 링크보낼건데요. 제가 멍청한건가요? 다들없어도 결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