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사건이 터졌을 때 직원에게 사과를 듣지 못했고, 직원 교육 개선에 대한 내용 또한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
처음 클레임 보고 후 사과를 들었다면 인터넷에 글조차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ㅠㅠ...
사건 발생 후에 지배인에게 연결되고 나서야 '시스템 오류' 명목으로 사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전체환불을 요구했던 것은 제가 요구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 책임이라는 전화를 다시 받은 이후 처음보다 심각한 사안이 되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저도 예상치 못했지만 사건이 퇴실 직전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전체환불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블랙컨슈머가 된 것 같은 마음에 속상해서 글 내용 추가합니다...
방탈 죄송합니다어머니랑 둘이 여행을 와서 이런 일을 겪게 되어 너무 마음이 안 좋네요저 같은 피해자가 더 없기를 바라서 글 올립니다.
제주 서귀포 4성급 호텔2022년 1월 7일 (금) 숙박 후기입니다.비방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했습니다.제가 경험한 사실만을 기재하였습니다.
제주 서귀포 도착, 첫 날 숙박 호텔
침구가 깨끗해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1.객실 문
객실 문 닫힐 때 소리가 안납니다..
제가 나가서 소리가 안 나도 방문 열리는지 안 열리는지 확인하고 들어갔습니다..;
문은 소리가 안 나도 닫혔습니다.
손잡이에 smart lock이라고 쓰여있고,
수동식 잠금장치가 있지만 뻑뻑해서 잘 안 돌려지길래 내버려 뒀는데
호텔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던 게 화근이 됐네요
2. 자쿠지
자쿠지 이용하려고 이 호텔로 정하고 예약했는데요..
밤에 도착하니 자쿠지에서 바다 쪽은 깜깜해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씻고 자쿠지 이용하려고 물을 먼저 받는데 웬 머리카락이 둥둥 떠다니길래 건져내고
새로 물 받아 이용했습니다
(저는 머리를 묶고 있었고 들어가지 않았어요)
어머니와 함께 온 것이라 자잘한 것에 컴플레인 걸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낮은 별점 후기들을 살펴보니 이물질 나왔다는 후기가 몇개 있고..
호텔 측에서도 후기마다 하루에 두 번씩 파이프 청소를 한다고 공지해 놓으셨더군요..
(그럼 파이프 문제가 아니라 청소 문제 아닐런지..;)
뜨거운 물은 잘 나왔습니다.
3. TV
씻는동안 어머니께서 TV 보시려고 트는데 외부입력을 아무리 돌려봐도 티비가 안나와서
프런트에 전화해 직원보고 고쳐달라했습니다.
직원이 올라와서 TV 뒤에 HDMI선 뽑혀있던것을 꽂아주고 나갔습니다.. ^^;
(티비에 셋톱박스가 대롱대롱 매달려 HDMI선이 꽉 꽂혀있지않았어요)
그냥 깜빡하셨나 하고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4. 사건발생-외부인 침입
아침 여덟시쯤 일어나 씻고 체크아웃하려고 준비중인데
갑자기 객실 문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머니께서 외부인과 눈이 마주치셨습니다
(어머니는 티셔츠만 입고 아래는 속옷만, 저는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침대 위에 있었습니다)
저는 몸을 이불로 확 감싸고, 어머니께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어떤 남자가 문열고 들어오더니 헉 하고 나갔답니다. (오전 9시 30분)
이게 무슨일인가 프런트에 바로 연락하니 cctv 확인후 연락준다해놓고 30분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옷을 급하게 입고 프런트에 내려가서 항의하니, 호텔 문 관련 시스템오류가 있었다며
죄송하다고 줬다면서 주전부리를 받아오셨습니다. (오전 10시)
(오늘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 호텔 웰컴 과자 더라구요, 체크인할때 못받았는데 죄송한 의미로 주다니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나갈 준비 다 하고 짐싸서 프런트 내려가 환불 요구를 하니
지배인과 통화연결을 시켜주었습니다
지배인 말로는 시스템 오류라면서 죄송하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시길래
외부인이 저희 객실로 들어왔으니 전체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지배인은 여기는 개인사업자 호텔이 아니고 자기가 다른 호텔에서도 이런 일이 여러번 있어봤다 (자랑이신지..?)
전체 환불은 안되고 숙박권을 줄테니 양해해달라하셨습니다.
저는 제주도 연차를 내고 온거라 다시 오기 어려우니 숙박권말고 환불을 다시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30% 환불이라도 받겠냐고 하시길래 그거라도 해달라해서
체크인할때 결제했던 카드 취소 후, 70% 재결제하고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호텔시스템이 어떻길래 이런 보안쪽이 오류가 나지??? 생각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까 기분이 풀렸습니다
식사중에 다시 호텔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지배인이었고,
호텔측에서 옆방 카드키로 우리방 문 대보고 시스템 점검했는데 이상이 없다
우리 방문을 제대로 안닫은 것이 문제고
옆방 손님이 착각해서 우리 객실 연 것이 문제라 호텔에서는 아무책임이 없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결제 어떡할까요 하니
됐습니다. 정보를 전달해준 것입니다 하고 통화 종료를 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제 잘못+옆방 손님 잘못인줄 알고 기분이 다시 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까 전 날 마지막에 방문 만진 사람이 호텔 직원인 것이 생각났고 (HDMI 선 연결)
다음 날 일요일에 호텔에 전화하니 지배인이 출근 안해서 없다길래
월요일 다시 전화하니 또 출근 안하셨다해서
개인번호를 알려주길래 개인번호로 통화 하였습니다.
사고 일어난 날 전날밤에 방문 마지막에 만진사람은 호텔직원이고 문을 안닫고간 직원 책임인것같다.
전체환불 요구 다시 하니 호텔측에서 미팅 후 알려주신다 하셨습니다
화요일 마지막 통화를 하였는데
결론은 전체 환불은 안 된다 이며,
전 날 cctv로 호텔 직원이 마지막에 방문 만진 것은 호텔측에서 확인을 했고 인정 했습니다.
그래서 호텔 직원 책임인데 왜 안해주냐 하니
직원이 다녀갔는데 방문 체크를 안한 제 잘못도 있다고 책임 전가를 하셨습니다.
아니 방문 닫을때 소리도 안나고.. 외부인도 아니고 호텔직원이 다녀간건데 확인 안 한 책임이 있다해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호텔은 보안이 생명인데, 전 날 밤부터 아침까지 문 열려있었다는점이 뒤늦게 너무 소름 돋았고
요즘에 외부인침입후 사고가 난 뉴스도 있는데 (만약 밤 사이에 다른 외부인이 침입했다면..? 끔찍합니다)
이런 대응을 한다는 것이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비추 후기를 올리네요.
(옆방 손님은 아침에 프런트에 항의할때 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인사하시고 가셔서 괜찮습니다.)
앞으로 호텔갈때마다 보안에 신경써야할것만 같고, 낮은 별점과 후기들도 모두 살펴보고 신중하게 가야할것같습니다.
글 올리기 전에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낮은 별점 후기들도 보고,
카카오지도엔 별점을 남길수있어 1점주려했는데 이미 다른분이랑 싸우는 중이었습니다..;;
솔직히 깨끗한 침구는 맘에들고 밖에 온수풀도 있어서 가족끼리 많이 와서 별점과 후기가 좋은것같은데
전 밤에 도착해서 온수풀 옥상라운지 등 부대시설 이용하지도 않았고..
숙박하면서 안좋았던점으론 컴플레인을 걸지도 않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